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山山水水)
"좋고 나쁘다고 분별하지 않는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지라, 분별하지 않는 땅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하나니,
땅은 깨끗한 것도 받아들이고 똥과 오줌처럼 더러운 것도 분별하지 않고 다 받아들이고, 땅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더럽다'고 분별해서 말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너희들도 땅과 같이 아무 분별없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하나니 설사 도적에게 사로잡히더라도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 말, 행동을 하지 말지니라."
<증일아함경>
깨끗한 것도 받아들이고 더러운 것도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땅처럼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별심에 걸리지
않는 여여(如如)한 날, 한결같은 날이 되시기를!
백운경한 선사는 노래합니다. "평상심이 그대로 도(平常心是道)일 때는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눈앞,
목전에 있는 그대로의 모든 것은 본래부터 이미 있는 그대로가 진리(眞理)인 줄 알리라. 눈앞의 진리(眞理)
는 서로 어긋남이 없나니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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