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공덕을 짓는 일

가장 큰 공덕을 짓는 일   - - 지광스님 

불교는 인과(因果)를 말하면서 스스로 뿌린 대로 스스로 거둔다 하지요?

좋은 씨를 뿌려야 좋은 열매를 얻듯 마음(心) 밭을 잘 가꾸는데 필요한 그 

씨앗이 바로 행동(身), 말(口), 생각(意)입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시길 “사람들이 깨달음의 눈을 뜨기만 하면, 이 세상은 

아름다운 씨앗을 뿌려주기만을 기다리는 비옥한 땅과 같다”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행동, 말, 생각 ,신구의

(身 口 意) 삼업(三業)의 세계(世界)가 먼저 청정(淸淨)해야만 합니다. 

기도(祈禱)라는 행위는 우리가 살고 있는 허공(虛空)에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이라는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이 우주(宇宙)라는 허공(虛空)이 법계(法界 : 진실한 세계, 진리의 세계)인데 

허공(虛空)에도 좋은 씨(생각, 말, 행동)를 잘 뿌려야 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 생각 하나, 행동거지 하나가 중요한 씨, 큰 공덕이 됩니다. 

이 세상에 아름다운 씨를 뿌리는 게 바로 큰 공덕을 짓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