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를 찾고 있는 당신이 바로 부처이다.
당신은 부처를, 참나를, 깨달음을 구하려고 찾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당신이 저기 어딘가에 있는 진리를 찾는다는 바로 그 노력이 당신을 진리와 멀어지게 만들고 있다.
왜 그럴까?
당신은 당신을 스스로 규정하기를 찾는 자, 구하는 자라고 여기면서 찾을 대상, 구할 대상을 찾아 나서지만, 사실
당신은 찾고 구하는 자가 아니라, 찾고 구하는 부처,참나,깨달음이 바로 당신이다!
눈이으로는 눈을 볼 수 없듯이, 부처, 참나, 깨달음을 찾아 구하고 있는 당신이 바로 찾고 있는 부처, 참나, 깨달음이기
때문에, 바깥에서 부처, 참나, 깨달음을 찾아 구하고 있는 동안은 결코 부처, 참나, 깨달음을 찾아 구할 수 없다.
진리를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그토록 진리를 갈망하고 있는가?
진리를 찾아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진리를 찾고 있는 그 놈이 누구인지를 살펴보라.
이것이 소위 말하는 회광반조(廻光返照)이다.
당신은 무엇을 찾고 있는가? 바로 당신을 찾고 있다.
찾는다는 바로 그 사실이 당신을 증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2019.05.26 글쓴이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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