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법문, 유일(唯一)한 풍요로움의 원천(源泉) 붓다가 당시 인도의 어느 나라를 방문했는데, 왕이 붓다 앞에 나가서 붓다를 영접하기를 망설였다. 그렇게 망설이는 왕에게 총리대신이 말했다. “왕께서 붓다를 직접 영접하지 않으시겠다면, 저는 사임하겠습니다. 저는 더 이상 왕인 당신을 모실 수 없습니다.” 그러자 왕이 총리대신에게 물었다. “도대체 왜 왕인 내가 직접 붓다를 영접해야 하는가?” 이 총리대신은 조정에 없으면 안 되는 인물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왕은 모든 것을 잃어버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총리대신은 왕이 누리는 권력에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왕인 내가 왜 거지같은 행색을 한 붓다를 직접 영접해야만 하는가?” 나이가 많은 총리대신이 왕에게 말했다. “왕인 당신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