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생각

생각 이 세상에서 최고로 바쁜 놈은 생각이다. 그런데 최고로 바쁜 생각보다 더 바쁜 놈은 생각을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몸이다. 내 마음 속 레이더에 잡히는 생각들을 몽땅 내 생각이라고 우기지만 않아도 몸은 생각의 노예 신세를 면하게 될 텐데… 그러니 좋은 생각만, 괜찮은 생각만 골라서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내 것도 내 것이요, 네 것도 내 것처럼은 결코 미덕이 아니랍니다. - 정토마을 능행스님-

권력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써야 한다

권력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는 것이다 필요한 것 이상 욕심내 탈나고 분에 넘치는 권리 행사로 망신 사익을 위해 직위를 파는 행위 국민 외면한 가장 천박한 행동 세상은 늘 시끄러움 속에서 질서를 찾아간다. 비록 질서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는 않지만 사람들은 의무와 권리를 이행하면서 살아나간다. 누구든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질서를 잊어버리게 되고 시끄럽게 될 것이다. 즉 의무는 다 하되 권리는 모자라듯 행사해야 자타(自他) 모두가 평안하게 된다. 언제부턴가 현대를 사는 우리는 물질적 손익 계산을 앞에 두는 습관을 갖게 되었고 풍부한 자원을 마음껏 누리는 사람을 부자(富者)라 칭하고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물질적(物質的)인 손익(損益) 계산(計算)의 삶이 지..

현명한 사람의 행위(생각, 말, 행동)

현명한 사람의 행위(생각, 말, 행동) - 법담스님 눈이 밝은 사람이 그 자신을 과대 평가 한다면 오히려 장님과 같습니다. 귀가 밝은 사람이 스스로 잘난체 한다면 오히려 귀머거리와 같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스스로 자만심에 가득차 있다면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 힘이 강한 사람이 자신의 힘을 믿고 함부로 행동 한다면 약한 사람과 같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보고, 촉감을 느끼고, 현상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태어 날대 부터 천한 사람, 귀한 사람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사람의 말, 사람의 행동, 사람의 생각이라는 사람의 행위(行爲)에 의해서 사람은 천한 사람도 될수 있고 귀한 사람도 될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명한 사람은 좋은 말..

말하지 않는 말

말하지 않는 말 / 유안진 말하고 나면 그만 속이 텅 비어버릴까봐서 나 혼자만의 특수성이 보편성이 될까봐서 숭고하고 영원할 것이 순간적인 단맛으로 전락 해버릴까봐서 거리마다 술집마다 아우성치는 삼사류 말로 오염될까 봐서 '사랑한다' 참 뜨거운 이 한마디를 입에 담지 않는 거다. '사랑한다'는 한 마디를 참고 참아서 씨앗으로 영글어 저 돌의 심장부도 속에 고이 모셔져서 뜨거운 말씀의 사리가 되라고

신구의(행동, 말, 생각) 삼업

신,구,의(행동, 말, 생각) 삼업(三業) - 법상스님 법문녹취 내가 갖고 싶어하는 것을 남에게 주라. 남에게 주는 것이 곧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다. 주는 것을 마음에서 연습할 때 계속 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업보(業報)라는 단어에서 업(業)은 나에게서 세상으로 나가는 행위(行爲, 생각, 말, 행동)를 말하고, 보(報)는 내가 어떤 행위를 했느냐에 따라서 나에게 되돌아오는 갚음 그걸 보(報)fk고 하지요. 그래서 업(業)이 곧 보(報)를 끌어오는 거지요. 업(業)이라는 원인(原因)이 곧 보(報)라는 결과(結果)를 끌어오는 겁니다. 즉 세상으로 내가 어떤 말과 생각과 행동이라는 세 가지 업을 내보내느냐에 따라서, 내가 내 앞에 있는 한 사람에게 ..

언어폭력인 줄 몰랐던 4가지 말

언어폭력인 줄 몰랐던 4가지 말 신체적 폭력만큼이나 무서운 폭력이 되어 사람들을 아프게 하고 병들게 하는 말 행복지기가 알아본 언어폭력인 줄 모르고 무심코 사용했던 4가지 말은? 1. 비하 "그거 하나 제대로 못 해" "당신이 무슨 돈을 벌어?" 상대를 조롱하거나 수치심을 주는 말 2. 책임 전가 "당신 때문에 애들이 이 모양이잖아!" "그러니까 네가 잘했어야지"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전가하며 끊임없이 남을 탓하는 말 3. 명령 "물이나 떠와" "밥 줘! 때 되면 바로 차려놔야지!" 일방적으로 명령과 복종을 요구하는 말 4. 무시 "알지도 못하면서 조용히 해!" "네 생각 물어본 적 없어"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며 발언권을 뺏는 말 언어폭력이 반복되다 보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없어져 결..

카테고리 없음 2020.09.04

남이 내게 한 말로 괴롭다면

남이 내게 한 말로 괴롭다면 / 법륜스님 남이 내게 한 그 말이 그 사람의 스트레스로 꽁꽁 뭉친 쓰레기라고 여겨보세요. 쓰레기는 받는 즉시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금 보면 엄마가 버린 쓰레기 봉지 아빠가 버린 쓰레기 봉지 상사가 버린 쓰레기 봉지 선생님이 버린 쓰레기 봉지를 끌어안고 삽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남들이 내게 쓰레기 봉지를 던져줄 때도 있어요. 쓰레기 봉지를 받자마자 그냥 내버리면 될 텐데 쓰레기 봉지를 다 끌어안고 다니면서 ‘아빠는 이런 쓰레기 봉투를 주었고, 엄마는 이런 쓰레기 봉투를 주었고, 선생님은 이런 쓰레기 봉투를주었잖아’ 하면서 남 탓하는 게 사람들의 인생이에요. 남이 나에게 준 쓰레기 봉지를 버리지 않고 안고 다니지 마세요. 남이 준 쓰레기 봉지를 받아 버리지 않고 ..

말은 적을수록 좋다.

말은 적을수록 좋다. 사람들이 신앙을 갖는 목적은 삶의 태도를 개선하고 그릇된 생활습관을 고쳐 청정한 본래의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신앙의 목적이 이와같은데도 ‘백천만겁에 만나기 어렵다.’는 올바른 가르침을 만나고서도 자기개조가 없다면 그는 문밖에서 서성거리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명색이 불자라고 말하면서 불자 아닌 사람보다도 훨씬 옹졸하게 처신하는 경우를 우리는 얼마든지 목격 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남의 일에 그토록 참견하기를 좋아하는가? 소인배들의 속성인 시기와 질투는 열등감의 소산임을 심리학을 들출 것도 없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자기는 남들 처럼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 그런 처지에 놓여있지 못하니까 배 아파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적인 결점은 너나없이 누구한테나 있다. 청정한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