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편인 불교의 모든 가르침은 임시 쓰고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법화경에 나오는 화성유품에서는 보물이 있는 곳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인솔하는 인솔자가 사람들을 인솔해 가다가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 주저앉는 것을 보고는, 그 사람들을 위해 거짓으로 안락하고 평안한 성을 만들어 사람들을 편안히 쉬게 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아가던 사람들은 거짓으로 만든 그 성이 목적지인 줄 알고 마음놓고 편히 쉬게 됩니다. 어느 정도 쉬었다 싶을 때 인솔자는 그 사람들에게 이 성은 목적지가 아니라 임시로 그대들을 쉬게 하기 위해 만든 방편의 성일 뿐이고, 이제 좀 더 힘을 내어 진짜 목적지를 향해 가자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 부처님의 방편의 힘으로 삼승(三乘)으로 나누어 말하지만, 오직 일불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