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편법(方便法) 3

진짜 나, 참나, 주인공, 불성은 없다. - 삼법인 강의(8)

[불교교리 공부하기] 진짜 나, 참나, 주인공, 불성은 없다. - 삼법인 강의(8) 본질적(本質的)인 나(진짜 나)도 없고, 주인공도 없고, 불성(佛性 : 부처의 성품)도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라는 말에서는 이 세상 모든 존재는 고정(固定)된 실체(實體)가 없기 때문에 공(空)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제법무아(諸法無我)라는 말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제법무아(諸法無我)라는 말에서 무아(無我)는 ‘고정된 실체로써의 나’ 혹은 ‘본질(本質)의 나’는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본질(本質)의 나, 즉 불성(佛性), 여래장(如來藏), 참나, 진짜 나, 진아(眞我), 대아(大我), 주인공 등도 무아(無我)인가 하는 점이다.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보통 흔히 말하길 중생의 성품을 버리고 부처의..

죄가 본래 없다면서 법율과 계율을 어기면 왜 죄가 됩니까?

죄가 본래 없다면서 법율과 계율을 어기면 왜 죄가 됩니까? (질문)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 : 죄는 자체의 성품이 없고 마음을 따라 일어난다)라고 하여, 죄(罪)는 본래 자체의 성품, 즉 자성(自性)이 없기 때문에, 즉 공(空)하기 때문에 죄(罪)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이것은 하면 안 된다’는 법(法)이나 계율(戒律)이 있으니, 법(法)이나 계율(戒律)을 어기는 것은 죄(罪)가 아닌가요? (답변) 그래서 불교에 근본법(根本法)과 방편법(方便法) 두 법(法)이 있습니다. 근본법(根本法)에서 죄(罪)를 본다면 죄무자성종심기(罪無自性從心起)라서 죄(罪)의 성품이 공(空)해서 죄가 없지만, 방편법(方便法)에서 죄(罪)를 본다면 실정법상 분명 죄(罪)는 있습니다. 또한 죄(罪)를 지으면 죄(罪)의..

사람들의 생각, 분별심은 모든 것을 일정한 차원의 틀 속에서만 이해하려고 한다

사람들의 생각, 분별심은 모든 것을 일정한 차원의 틀 속에서만 이해하려고 한다 - - 법상스님 (질문) 화엄성중이 진짜로 있나요? 관세음보살님은 진짜로 중생을 구제해 주실까요? 아미타부처님의 서방 극락 정토가 실제로 존재하나요? 영가천도는 진짜 가능한 것인가요? 화엄성중, 관세음보살, 아미타부처님의 서방 극락 정토, 영가천도 이 모든 것들이 단순한 방편(方便)인지, 아니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대답) 사실 방편법(方便法)에 관해 말을 한다면, 우리가 입을 벌려 하는 모든 말들이 방편법(方便法)입니다. 근본법(根本法)에 관해 말을 하고자 한다면, 그 어떤 말을 할 수가 없고, 말로는 어떤 식으로도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근본법(根本法)을 말이나 글자로 표현함과 동시(同時)에 근본법(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