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인생을 걸고 나아가야 할 곳은? 어제는 인생에서 우리가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살펴보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동안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왔던 그 목표들은 전부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허망하고 유한한 것들일 뿐이었습니다. 목숨 걸고 그것을 위해 살아왔는데, 그것을 성취하는 순간, 머지 않아 그것들은 허망하게 사라져 갈 것들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왔다가 사라져가는 허망한 생사법에 목숨 걸고 인생을 걸고 산다는 사실이 얼마나 허무하고 전도몽상인 것입니까? 허망하고 유한하게 그렇게 오고 가는 것이 아닌,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 유한한 것이 아니고, 진정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불교에서 흔히 방편으로 불러왔던 불성, 자성, 주인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