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78

혐의 모르고 체포 작전 동원된 방첩사

[단독] "근데 무슨 혐의?" "영장 없이?"…'체포 지시' 받고 오간 대화엔하혜빈 기자입력 2025. 2. 7. 18:57수정 2025. 2. 7. 19:24 혐의 모르고 체포 작전 동원된 방첩사   [앵커]이렇게 정치인을 체포하란 지시를 받은 뒤엔 방첩사 안에서 '그런데 이 사람들 혐의가 뭐냐', '영장 없이 구금할 수 있느냐' 이런 대화가 오갔다고도 진술했습니다. 한마디로 어떠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데도 무작정 잡으라고 체포 지시를 내렸다는 겁니다. 하혜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은 계엄 당일 방첩사 상부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았다고 군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관련 임무를 부여받았다면서, 당시 상황을 자필로 자세하게..

"윤석열 등장, 우연 아냐…한국 지배 엘리트는 파시스트"

[인터뷰] 김누리 "윤석열 등장, 우연 아냐…한국 지배 엘리트는 파시스트"안지현 기자입력 2025. 1. 31. 15:54수정 2025. 1. 31. 16:54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인터뷰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빗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저는 1979년에 대학에 들어갔고요. 올해 정년이에요. 대학에 들어왔을 때도 계엄이었고, 지금 45년 만에 또 계엄이에요. 계엄에서 시작해서 계엄에서 끝나는 세대인 거죠."24일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와 인터뷰 모습 지난 24일 만난 김 교수는 현재 우리 사회가 맞은 위기는 '우연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등장은 우연이 아닙니다. 지금 한국 사회가 올바로 청신하지 못한 ..

게시판 2025.01.31

일말의 반성이 없는 윤석열

도올 김용옥, 윤석열 대통령 향해 “일말의 반성이 없는 인간”…강하게 비판이도환 기자2025. 1. 24. 16:27 민주당 경기도당 시국강연회에서 을사늑약 120년 맞아 ‘1905년 vs 2025년’ 주제로 강연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은 지난 23일,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한 을사년 시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국강연회는 1905년 을사늑약과 2025년 현재의 대한민국을 통찰하는 ‘1905년 vs 2025년’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도올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은 일제강점기 비극이 시작된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해방 이후 반민특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 여전히 친일 세력이 득세하며 나라의 근본을 흔드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선시대 찬란한 해..

게시판 2025.01.24

5년 전 윤석열의 쿠데타를 예견했던 사람

5년 전 윤석열의 쿠데타를 예견했던 사람정철운 기자 입력 2025. 1. 18. 17:04[기자수첩]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5년여 전 윤석열 대통령의 '쿠데타'를 예견했던 사람이 있다.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다. 그는 지난해 1월 출간한 책 에서 2020년 3월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제안한 번개모임의 충격을 상세히 묘사했다. “윤 총장은 그간 건강상 이유로 술을 안 하고 있었는데, 이날따라 기분 좋은 상태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여러 잔 마셨고 호기롭게 많은 말을 했다.” 이날 윤 총장은 스스로 쿠데타를 언급했다. “만일 육사에 갔더라면 쿠데타를 했을 것이다. 쿠데타는 김종필처럼 중령이 하는 것인데 검찰에는 부장에 해..

게시판 2025.01.18

'어지럽다'며 재판 종료 요구한 유동규, 윤석열 지지 집회 참석

'어지럽다'며 재판 종료 요구한 유동규, 윤석열 지지 집회 참석김종훈입력 2025. 1. 14. 16:48수정 2025. 1. 14. 16:51지난 7일 윤석열 체포영장 재발부 되자 라이브 방송... 8일, 일장기 나부끼는 현장 등장   ▲  유동규 (2024-03-18)ⓒ 권우성"양해해 주시면 재판을 여기까지만 했으면 좋겠다. 아까 조금 흥분했더니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재판부를 향해 한 말이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20분 휴정 후 다시 법정에 돌아온 유 전 본부장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

헌법학자들이 본 ‘12·3 사태’는…“계엄 빙자한 내란, 친위 쿠데타”

헌법학자들이 본 ‘12·3 사태’는…“계엄 빙자한 내란, 친위 쿠데타”윤지원 기자 입력 2025. 1. 8. 21:09  헌법학자회의 학술토론회서 ‘헌정 자체에 대한 공격’ 진단 처벌 · 책임 추궁 등 목소리도  헌법학자들은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려 시도한 ‘친위 쿠데타’로 보는 게 정확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엄법 등을 개정하고,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학자 100여명이 참여하는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학자회의’는 8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헌정회복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고 계엄의 헌정사적 의미, 위헌 및 위법성, 향후 헌정회복을 위한 헌법적 쟁점 등에 대해 논의했..

게시판 2025.01.08

계엄 성공시 AI가 구성한 끔찍한 대한민국의 광경’

만약 계엄 못 막았다면 … AI가 구성한  끔찍한 대한민국의 광경’조희선  입력 2025. 1. 8. 17:06 수정 2025. 1. 8. 18:49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측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계엄 이후의 가상 상황.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과 두 팔을 든 국회의원의 모습. MBC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국회 앞에 달려왔고, 국회의원 190명은 계엄 선포 155분 만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만약 그날 계엄을 막지 못했다면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2025년 1월 7일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은 ‘내란 수괴 혐의 윤석열, 그는 무엇을 노렸나’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계엄이 ..

게시판 2025.01.08

“김태효, 비상계엄 다음날 미 대사에 ‘계엄 불가피’ 주장”

정동영  “김태효, 비상계엄 다음날 미 대사에 ‘계엄 불가피’ 주장”손서영입력 2025. 1. 7. 13:58수정 2025. 1. 7. 14:00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의 통화에서 ‘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장인 정 의원은 오늘(7일) 국회에서 열린 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어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방문한 자리에 제가 한미의원연맹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고 그 자리에서 이 같은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골드버그 대사가 비상계엄 당일 국가정보원과 외교부, ..

“윤석열, 어디서 법을 배웠길래…저렇게 무식할까”

이준구 교수  “윤석열, 어디서 법을 배웠길래…저렇게 무식할까”심우삼 기자 입력 2025. 1. 6. 17:30수정 2025. 1. 6. 20:40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 이준구 교수 누리집 갈무리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고위공직자범죄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는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남들은 다 지키는 법 질서를 헌신짝처럼 여기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 교수는 5일 자신의 누리집에 글을 올려 “이게 나라냐”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을 질타했다. 이 교수는 “그는 늘 입버릇처럼 ‘법질서’를 부르짖던 사람 아니었느냐. 자기 정적에게는 먼지 하나라도 털어내 추상같은 법..

[단독] 윤석열, 계엄 9일 전 명태균 언급하며 김용현에 “특단대책”

[단독] 윤석열, 계엄 9일 전 명태균 언급하며 김용현에 “특단대책”강재구 기자입력 2025. 1. 3. 19:25수정 2025. 1. 3. 22:10검찰 특수본, 진술 확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김건희 여사. 한겨레 자료사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전인 지난해 11월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만나 윤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언급하며 비상대책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지난해 11월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장관이 둘이 만나 나눈 대화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김용현 전 장관에게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