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78

[단독] 전남 담양 11공수도 계엄 이튿날 밤샘 대기…"총기 품에 안고 자라고 해"

[단독] 11공수도 계엄 이튿날 밤샘 대기…"총기 품에 안고 자라고 해"윤샘이나 기자입력 2024. 12. 30. 19:56  입대 수개월 차 일반 병사들도 예외 없이 대기 계엄 해제 선포 뒤 새벽 5시에야 차량 시동 꺼  [앵커]내란 사태 당시 서울 진입을 준비 중이던 특전사 후방 부대가 또 있었던 걸로 JTBC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전남의 11공수여단인데, 총으로 무장하고 모든 차량에 시동을 건 상태로 언제든 서울로 진격할 태세를 갖추란 지시가 내려왔고, 계엄이 해제된 직후인 새벽 5시까지 실제 대기하고 있었단 겁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12.3 내란 사태 당일 밤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각 여단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직할부대인 707특수임무단을 비롯해 1공수여단이 국회로..

[단독] 계엄 직전 최상목에 건넨 ' 쪽지'…尹 내란 입증할 '핵심 단서'

[단독] 계엄 직전 최상목에 건넨 ' 쪽지'…尹 내란 입증할 '핵심 단서'조해언 기자입력 2024. 12. 30. 19:37 [앵커]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를 무력화시킨 뒤 별도의 비상 입법기구를 창설하려 했다며, 내란죄의 구성요건인 국헌문란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두환 신군부처럼 하려 했던 건지 많은 의문이 나왔는데 JTBC 취재 결과 검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때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쪽지에서 단서를 잡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비상계엄 입법 기구의 예비비를 마련하란 취지의 대통령 지시가 담겨 있었다는 건데. 조해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최..

[단독] 노상원 “노태악은 내가 확인… 야구방망이 내 사무실에 가져다 놓아라”

[단독] 노상원 “노태악은 내가 확인… 야구방망이 사무실에 가져다 놓아라”임재우 기자입력 2024. 12. 30. 17:50수정 2024. 12. 30. 20:15 선관위 누리집 관리자 ‘부정선거 자수 글’  계획도 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4일 아침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12·3 내란사태의 ‘비선 핵심’으로 꼽히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롯데리아 회동에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직접 심문할 뜻을 밝히며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겨레 취재 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최근 정보사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이 지난 12월1일 롯데리아 회..

[단독] "비상 입법기구 창설"…노상원 수첩서 찾아

[단독]  "비상 입법기구 창설"…노상원 수첩서 찾아편광현 기자입력 2024. 12. 28. 20:03수정 2024. 12. 28. 21:27토요일 8뉴스는 비상계엄의 주동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검찰이 기소하면서 밝힌 내용 가운데 저희가 단독취재한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등이 국회를 무력화시켜서 별도의 비상 입법기구를 창설하려고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내용이, 계엄의 배후 기획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첫 소식 편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검찰은 어제(27일) 김용현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이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고 시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그러면서 이들이 국회를 사실상 무력화시..

무능력한 리더

무능력한 리더 리더의 덕목은 한 방향으로 데려가는 게  아닌그 다른 마음들을 하나로 품어서 함께 가는 것공직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노스님이 전한 당부의 말씀이 기억난다. “리더에게 중요한 덕목은 모든 사람을 리더가 가고자 하고, 보고자 하는 한 방향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아니다. 얼굴이 다르듯 사람의 마음도 다르다. 그 다른 마음의 사람들을 하나로 품어서 함께 가는 것이다”라고 하셨다.리더의 자격은 단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조직이 기준 없이 인맥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에 치중해 리더를 선택하면 그 집단은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과거 왕조시대에는 개국한 왕의 자손이 나라를 이끌 자질을 타고났는지 알 수 없었..

이석연 "헌재 6인이든 9인이든 위헌적 계엄은 대통령 파면감"

이석연 "헌재 6인이든 9인이든 위헌적 계엄은 대통령 파면감"[장세정의 직격인터뷰]장세정입력 2024. 12. 27. 00:24수정 2024. 12. 27. 09:07━'헌법 권위자' 이석연 동서대 석좌교수가 말하는 12·3 계엄헌법재판소는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심의하기 위해 27일을 첫 변론준비기일로 잡았다.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서류를 수령하지 않고, 소송 위임장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최장 180일 시한의 '탄핵 열차'가 공식적으로 출발하는 셈이다. 헌법상 각종 권한 해석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역임한 이석연 동서대 석좌교수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진행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윤석..

게시판 2024.12.27

한덕수,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

‘내란대행’ 한덕수 석달 전 본심 인터뷰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최윤아 기자입력 2024. 12. 26. 16:40수정 2024. 12. 26. 22:15                                              조선일보 피디에프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대인이다. 제일 개혁적인 대통령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26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 권한대행의 석 달 전 언론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과 역시 내란죄 피의자인 한 권한대행의 평소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한 권한대행은 9월30일 공개된 ‘조선일보’와 인터..

"국민 생각해 통행금지 뺐다"… 尹 감싸려다 '尹이 포고령 최종 검토' 자인

"국민 생각해 통행금지 뺐다"…  尹 감싸려다 '尹이 포고령 최종 검토' 자인조해언 기자입력 2024. 12. 26. 19:29  [앵커]김용현 전 장관 측은 내란 사태 때 국민들에 대한 통행금지까지 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국민 불편을 고려해 이걸 뺐다고 밝히면서, 불법적인 계엄 포고령을 최종 검토한 사람이 윤 대통령이란 사실을 인정해 버렸습니다. 또 전 국민이 지켜본 계엄군의 국회 난입을 "예방 활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포고령 초안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유승수/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화면제공: 로이터) : 대부분의 내용을 김용현 장관이 작성하였으며, 대통령은 이를 검토하고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언주 , 한덕수 당장 체포해야

이언주 "수수께끼 풀렸다, 한덕수 당장 체포해야"박정훈 입력 2024. 12. 26. 15:54페이스북에 비판 글 올려, "다른 장관들과 달리 침묵 지켜... 내란 수습 방해"[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이언주 국회의원이 26일 “한덕수는 윤석열과 함께 김용현으로부터 계엄사전보고를 받았던 내란 공동수괴였던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내란의 공동수괴가 무슨 권한대행인가? 당장 한덕수를 체포해서 수사해야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가운데 이언주 국회의원이 26일 "한덕수는 윤석열과 함께 김용현으로부터 계엄사전보고를 받았던 내란 공동수괴였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선관위 체포조 운용' 사실 인정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선관위 체포조 운용' 사실인정김상훈입력 2024. 12. 26. 09:22수정 2024. 12. 26. 09:33                                                 '선관위 병력 파견 경위' 답변하는 문상호 정보사령관  12·3 내란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을 투입한 혐의로 구속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당시 체포조를 운용한 사실을 인정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8일 긴급체포돼 혐의를 줄곧 부인해 온 문 전 사령관은 최근 공수처에서 내란 사태 당시 선관위 직원 30여 명을 체포해 벙커 등에 구금하기 위해 체포조를 만들어 운용했다는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가 정보사 관계자들을 통해 확보한 체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