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78

노상원 수첩, 방첩사 체포명단과 겹친 ‘수거 대상’…요인 사살까지 계획

노상원 수첩, 방첩사 체포명단과 겹친 ‘수거 대상’…요인 사살까지 계획이지혜 기자 입력 2024. 12. 23. 20:20수정 2024. 12. 23. 21:20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차린 점집 앞에 제사 용품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압수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담긴 내용은 간단한 메모 형식이지만, 그의 구상이 그대로 실현됐던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복기해보면 그의 나머지 구상도 실행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 노씨의 메모대로 실행에 옮겨진 대표적인 계획은 ‘국회 봉쇄’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국회의사당에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군 병력이 1500명 이상 투입됐고, 국회 출입문을 막기 위한 경..

[단독] 윤석열, 4·10 총선 전 국방장관 · 국정원장에 “조만간 계엄”

[단독] 윤석열, 4·10 총선 전 국방장관 · 국정원장에 “조만간 계엄” 강재구 기자입력 2024. 12. 23. 06:05수정 2024. 12. 23. 11:50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말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모아놓고 “비상계엄을 실행하겠다”는 적극적인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계엄이 실행되면 핵심 역할을 담당할 국방부와 국정원의 수장에게 윤 대통령이 이런 뜻을 전하고 계엄을 실행하려 했다면, 온갖 악재로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총선 자체를 무산시키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대목이다. 22일 한겨레 ..

군사경찰에도 노상원 사단 넘버2, OB 연루에 국조본 발칵

군사경찰에도 노상원 사단 넘버2, OB 연루에 국조본 발칵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입력 2024. 12. 21. 05:51수정 2024. 12. 21. 11:27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국방부조사본부 예비역 대령(김용군)과도 햄버거 회동김용균 전 대령은 학군 후배 조사본부 차장과 연루된 듯…"정보사 내 불법조직 '수사2단' 참여"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뒤늦게 업무배제…사건 당사자가 수사 지휘했던 셈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연합뉴스12.3 내란 사태의 민간인 기획자 노상원(육사 41기) 전 정보사령관이 군사경찰 조직인 국방부조사본부(국조본)에까지 마수를 뻗친 혐의가 드러났다. 2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김용군(예비역 육군 대령. 학군 24기) 전 국방부조사본부 수사단장을 긴급체포해 노씨와의 공모..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잡아 와라" ‥ 노상원, 계엄 보름 전 체포 명단 전달

[단독]"노태악 선관위원장도 잡아 와라" ‥노상원, 계엄 보름 전 체포 명단 전달 조희형입력 2024. 12. 20. 19:52수정 2024. 12. 20. 20:55[뉴스데스크]  ◀ 앵커 ▶비상계엄을 기획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정보사령관 노상원 씨가, 계엄군이 선관위에 투입돼 체포할 명단을 정보사에 전달했고, 사실상 현직 대법관을 체포하라는 지시까지 했다는 진술이 확인됐습니다. 계엄군이 체포하려 했다는 인물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노태악 대법관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내란 세력은 이미 비상계엄 선포 보름 전인 11월 중순에 체포할 선관위 직원 30명의 명단을 정보사에 넘겼고, 선관위에 가면 노태악 위원장도 확인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첫 소식, 조희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계..

“살갗 찢어지는 극심한 고통” 계엄군 그날 사용금지 무기도 준비

“살갗 찢어지는 극심한 고통” 계엄군 그날 사용금지 무기도 준비한지숙  입력 2024. 12. 20. 16:15 HP탄, 인체 내에서  팽창해 극심 고통사용시 ICC 로마규정 ‘전쟁범죄’ 간주추미애 의원실, 육군 · 수방사 등 제출 자료 분석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지난 4일 새벽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 계엄군이 집결해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됐던 군이 국제조약상 사용이 금지된 무기를 준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20일 육군본부와 수도방위사령부, 육군특수전사령부 등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해 수방사 1경비단 35특수임무대대가 지난 3일 산탄총용 슬러그탄 HP(할..

[단독] 계엄 선포 순간, 국힘 텔레방에서만 ‘본회장으로’ 외쳤다

[단독] 계엄 선포 순간, 국힘 텔레방에서만 ‘본회장으로’ 외쳤다서영지 기자입력 2024. 12. 17. 22:30수정 2024. 12. 18. 00:50 “ 한동훈, 계엄 막으라 지시”…정작 추경호 원내대표는 침묵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한겨레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내역을 17일 입수했다. 이 대화방에 비상계엄 선포 관련 언급이 처음으로 올라온 건, 밤 10시49분이었다. 윤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21분 뒤, 박수영 의원이 올린 글이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 국민과 함께 막겠다  국..

외교부, 직원들에게 "계엄 정당하다. '미국은 가만히 있으라'" 미국에 전하라고 지시?

외교부, 직원들에게 "계엄 정당하다. '미국은 가만히 있으라'" 미국에 전하라고 지시?이재호 기자입력 2024. 12. 16. 20:01수정 2024. 12. 16. 21:09한정애 의원실 "정부 고위 당국자 실무진에 '메시아' 운운하며 지시…실무자들 '이건 아니다' 판단하고 불이행"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3일 이후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미국과 소통하는 외교부 실무자들에게 계엄령은 정당하며, 미국이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말하라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외교부 간부단 회의 직후 계엄령 해제 전, 미국과 '(계엄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고 미국의 가치에도 부합하는 것이니 정당하다. 미..

[단독] '결심실 회의' 안보실 2차장 · 국방비서관 참석

[단독] '결심실 회의' 안보실 2차장 · 국방비서관 참석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2024. 12. 12. 20:06수정 2024. 12. 12. 22:42비상계엄 당시 군의 움직임은 지금까지 어느 정도 밝혀졌는데, 대통령실의 행적은 대부분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12월 4일 새벽 1시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한 직후에 대통령과 김용현 당시 국방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이 국방부 지하 합참 결심실에서 회의를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그 회의에는 대통령실의 인성환 안보실 2차장과 최병옥 국방 비서관도 참석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신원식 안보실장과 정진석 비서실장도 비슷한 시간에 국방부 지하를 들른 걸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그 회의에서 제2의 계엄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특수단 압수수색 지켜보는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TF사진관]배정한입력 2024. 12. 11. 14:06목현태 국회경비대장(왼쪽)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사무실에서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압수수색을 지켜보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압수수색 지켜본 뒤 이동하는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더팩트ㅣ국회=배정한 기자] 목현태 국회경비대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사무실에서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압수수색을 지켜보고 있다.국회경비대 압수수색 진행하는 경찰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들. 압수수색 진행하는 특별수사단.특수단은 현재 대통령실을 비롯해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지켜보는 목현태 국회경..

여인형, 부임 직후 '흑복' 구비... 계엄 때 입혀 출동

[단독] 여인형, 부임 직후 '흑복' 구비  ... 계엄 때 입혀 출동김화빈입력 2024. 12. 11. 15:33수정 2024. 12. 11. 16:30군무원까지 특수부대용 피복 지급... 박선원 "내란 사전 모의"... 관계자 "늑장 환복으로 저항도"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흑복을 입고 있는 일부 계엄군(이들이 방첩사 대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음).ⓒ 연합뉴스  12·3 내란 사태의 핵심 인물이자 '충암파'로 불리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부임 직후 '흑복'을 부대원들(군무원 포함)에게 구비시켰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일 이 복장으로 출동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정보기관인 방첩사가 대테러 업무 등을 맡는 특수부대의 피복을 군무원에게까지 지급한 것을 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