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78

신원식 “독도 영유권 분쟁 있는 건 사실” 육성으로도 확인

신원식 “독도 영유권 분쟁 있는 건 사실” 육성으로도 확인 김윤나영 기자입력 2024. 1. 3. 21:00수정 2024. 1. 3. 21:10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3월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적은 글 출처 : SBS 8시 뉴스 화면 캡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민의힘 의원 시절인 지난해 3월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서도 한·일 간에 독도 영유권 분쟁이 존재한다고 육성으로 말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전날에는 신 장관이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가 군 정신전력교육 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기술해 ‘어느 나라 장관이냐’는 비판을 받기 10개월 전에 같은 발언을 거듭한 것이다. 국회 국방위 회의록을 보면 ..

윤석열의 만용, 역사까지 날조

[손석춘 칼럼] 윤석열의 만용, 역사까지 날조 손석춘 철학자·「우주철학서설」 저자입력 2023. 8. 14. 11:22수정 2023. 8. 14. 11:23 [미디어오늘 손석춘 철학자·「우주철학서설」 저자] 저들에게 역사 앞에 겸손하길 촉구한 것은 과연 과대평가였다. 윤석열 정권은 역사 날조까지 서슴지 않는다. 대통령과 국가보훈부장관 손발이 척척 맞는다.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대통령은 “우리의 독립운동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는 것만이 아니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립운동은 “빼앗긴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도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대..

"윤 대통령은 국민을 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김성수입력 2023. 7. 17. 18:06 [인터뷰] '윤석열 퇴진' 성명 낸 함석헌사상연구회 회장 김은주 박사 [김성수 기자] ▲ 성명 ⓒ 함사연 지난 10일 함석헌기념사업회, 함석헌사상연구소, 함석헌평화연구소, 함석헌학회는 "대통령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시국 성명을 공동 명의로 언론에 발표했다. 함석헌 관련 위의 4개 단체들은 이번 시국성명을 함께 내면서 성명의 내용을 서로 수정 보강하는 등 공동연대 작업을 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함석헌(1901-1989)은 실의와 절망에 빠진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희망과 비전이라는 진액을 공급해 주었다. 해방 후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함석헌은 이 땅에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확립하고자 온몸으로 저항했다. 그는 소외된 ..

[르포]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의정부 시국미사서 윤 대통령 맹비난

[르포]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의정부 시국미사서 윤 대통령 맹비난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입력 2023. 5. 23. 05:21수정 2023. 5. 23. 09:21 "권력 시녀였던 검찰이 권력 주체 되면서 '적폐 정권 시즌2' 도래" 의정부교구 상지종 신부가 22일 오후 의정부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고무성 기자 "앞을 보지 못하는 자가 앞을 맡긴 수천만을 이끌고 오늘도 파멸의 진창을 향해 일로매진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8시 의정부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친일매국 검찰 독재정권 퇴진과 주권 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에서 "살얼음판 위에서도 그는 태연하고 과감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날 시국미사..

"이게 다 사실인가요?"

"이게 다 사실인가요?" 한 고등학생이 윤 정부에 던진 질문 서부원 입력 2023. 4. 9. 17:48 [아이들은 나의 스승] 난데없는 이승만 재평가 움직임, 싸늘한 '교실 민심' ▲ 3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48주년 기념식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역사의 퇴행도 유분수지, 수십 년 전 독재정권 시절로 완벽하게 회귀한 모양새다. 얼마 전 시내 곳곳에 특정 정당의 이름으로 '이승만 대통령 탄신일 경축' 현수막이 내걸리더니, 급기야 정부까지 나서서 '국부 재평가'를 이유로 수백억 원의 혈세를 들여 이승만 기념관을 짓겠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러다 '이승만 대통령 탄신일'이라는 국가 기념일이 지정될지도 모르겠다. 4.19 혁명으로 ..

"정순신 법적대응 10번, 왜?"

"정순신 법적대응 10번, 왜?"... 한동훈 왈 "검사라서 그런 건 아냐" 윤근혁입력 2023. 4. 5. 18:48 [대정부질문] 강민정 '한동훈 징계' 요구에 한덕수 "그 정도 심각한 문제 아냐" [윤근혁, 남소연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국가수사본부장 임명을 앞두고 정순신 변호사(전 검사)를 인사 검증했던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정 변호사의 10번에 걸친 아들 학교폭력 법적대응 이유'에 대해 "검사였기 때문에 그랬다고 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 장관의 부실검증 책임에 따른 징계 건의 의향'에 대해 "그러한 것을 건의할만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

윤 대통령 첫 3.1절 기념사, 세 가지에 경악했다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세 가지에 경악했다 오태규입력 2023. 3. 1. 20:12수정 2023. 3. 1. 20:40 [분석] 한일 최대현안 '강제동원 노동' 언급 전무... '침략자'엔 면죄부 주고 '파트너'로 격상 [오태규 기자] 2023년 3월 1일은 3.1절 104돌이자, 윤석열 정부가 맞는 첫 3.1절입니다. 또 한일 사이의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노동 문제의 해결이 임박했다는 말이 나오는 때에 열린 3.1절 기념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내용이, 그중에서도 일본에 대한 메시지가 무척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술에 물 탄 듯한 대일 메시지를 내긴 했지만, 광복절과 3.1절은 의미가 매우 다릅니다. 광복절이 일제식민통치로부터 ..

법 기술자들의 나라

[아침햇발] 법 기술자들의 나라 / 박용현 박용현입력 2023. 2. 26. 15:25수정 2023. 2. 26. 15:40 [정순신 아들 학폭] 정순신 전 검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가운데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전 검사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박용현 논설위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전 검사가 지난 25일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했다. 피해 학생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니, 이 정도면 피해 학생에게 사죄하고 처벌을 달게 받도록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정 전 검사의 뇌리에는 ‘법’이 먼저 떠올랐던 것 같다. 그는 전학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재..

"<우영우> 보고 소송 결심... 조계종? '자승불교 졸개종' 전락"

" 보고 소송 결심... 조계종? '자승불교 졸개종' 전락" 김병기입력 2023. 2. 10. 18:39수정 2023. 2. 10. 20:18 [이 사람, 10만인] 조계종 제적 징계 무효소송 나서는 명진 스님(평화의길 이사장) [김병기 기자] ▲ 명진 스님 ⓒ 이희훈 "드라마 2편을 보다가 조계종의 제적처리에 대한 무효소송을 벌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명진 스님(평화의길 이사장)이 조계종 승적 박탈 징계 무효소송에 돌입한다는 것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윤석열 정권 출범 뒤 말을 아껴왔던 스님이 모처럼 직접 나선 결연한 선언의 자리였다. 스님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자 플로어에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통렬한 죽비를 날리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던 스님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났기 때문인 듯했다...

"적반하장 대통령 부끄럽다"... 현직 교장, 훈장 거부

[단독] "적반하장 대통령 부끄럽다"... 현직 교장, 훈장 거부 윤근혁입력 2023. 1. 20. 13:24수정 2023. 1. 20. 13:54 재임 내내 교실수업까지 했던 길준용 교장이 녹조근정훈장 포기서 낸 까닭 [윤근혁 기자] ▲ 길준용 교장. ⓒ 길준용 페이스북 올해 2월말 퇴직 예정인 한 공립중학교 교장이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박힌 녹조근정훈장 증서 수령을 거부했다. "사사건건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훈장증을 받는 상황이 부끄럽다"는 이유에서다. "잘못 뭉개는 모습은 학생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 충남 A중 길준용(62) 교장은 20일 에 "지난해 말 교육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 공적조서를 올리라는 공문을 받았는데, 공적조서 대신 포기이유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길 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