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적반하장 대통령 부끄럽다"... 현직 교장, 훈장 거부 윤근혁입력 2023. 1. 20. 13:24수정 2023. 1. 20. 13:54 재임 내내 교실수업까지 했던 길준용 교장이 녹조근정훈장 포기서 낸 까닭 [윤근혁 기자] ▲ 길준용 교장. ⓒ 길준용 페이스북 올해 2월말 퇴직 예정인 한 공립중학교 교장이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박힌 녹조근정훈장 증서 수령을 거부했다. "사사건건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훈장증을 받는 상황이 부끄럽다"는 이유에서다. "잘못 뭉개는 모습은 학생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 충남 A중 길준용(62) 교장은 20일 에 "지난해 말 교육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 공적조서를 올리라는 공문을 받았는데, 공적조서 대신 포기이유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길 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