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 9

인과(因果)의 노래

인과(因果)의 노래 - - 원효대사 원효는 뱀복의 무덤 앞에 앉아 입을 열었다. “보살이 이미 몸으로써 법을 설하시고 가셨으니 내가 또 무엇을 설할 것이 있으랴. 모두들 잡념 망상을 끊고 가만히 제 마음을 들여다보면 만법이 이미 본래 다 마음에 갖춰있서 더 이상 배울 것도 없고 더 이상 깨달을 것도 없음을 알 것이다. 그러나 제불보살도 중생이 청할 때에는 법을 설하셨으니 이 몸도 한 노래를 불러서 여러 불제자의 마음을 깨우리라.” 이렇게 허두하고 원효는 노래를 불렀다. “산하대지와 생사고락이 다 내 마음의 조작이라(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콩 심은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니, 인과응보가 내 뒤 따르는 양 몸 가는 데 몸 그림자요 소리에 울림이라. 업보의 끄는 힘이 황소보다 더 세어라. 눈 깜짝하..

신구의(행동, 말, 생각) 삼업

신,구,의(행동, 말, 생각) 삼업(三業) - 법상스님 법문녹취 내가 갖고 싶어하는 것을 남에게 주라. 남에게 주는 것이 곧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다. 주는 것을 마음에서 연습할 때 계속 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업보(業報)라는 단어에서 업(業)은 나에게서 세상으로 나가는 행위(行爲, 생각, 말, 행동)를 말하고, 보(報)는 내가 어떤 행위를 했느냐에 따라서 나에게 되돌아오는 갚음 그걸 보(報)fk고 하지요. 그래서 업(業)이 곧 보(報)를 끌어오는 거지요. 업(業)이라는 원인(原因)이 곧 보(報)라는 결과(結果)를 끌어오는 겁니다. 즉 세상으로 내가 어떤 말과 생각과 행동이라는 세 가지 업을 내보내느냐에 따라서, 내가 내 앞에 있는 한 사람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