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라는 관념을 버리고 삶의 주인으로 살라 같은 부모에게서 자란 형제라고 하더라도, 한 사람은 부모님의 사랑을 너무 받지 못하고 자랐다고 원망할 수도 있고, 다른 한 명은 그런 생각을 많이 안 하고 살았을 수도 있다.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랐다고 생각하는 자식은 부모를 원망하며, 사랑받지 못했다는 그 트라우마를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자식은 전혀 그런 트라우마 없이 살아간다. 그렇다면, 문제는 부모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자식이 그렇게 상황을 해석하고 자기식대로 이해한 것일 뿐이다. 이처럼 모든 것은 자기 의식의 장난일 뿐, 이 세상 모든 것은 실체적인 진실, 고정된 실체는 있을 수 없다. 똑같은 일을 하며, 똑같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