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친일독재반민족,수구기득권

이명박아, "갈때까지 가보는거야?...정말?"

장백산-1 2009. 2. 8. 14:41

현 대한민국에서 출판의 자유는 없다!! - 다음 아고라에서

갈때까지 가보는거야? ,,정말?.

백지영의 신곡 "입술을 주고"가 보건복지부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청소년 유해가사 판정을 받았다는 거에 이어서 통일부의 소설의 검열까지?..암튼 갈때까지 함 달려보겠다는 건데, 이명박 이노무 무식한 정권을 어찌 할것인지 이제는 암담함을 넘어서 짜릿하기 까지 하다.

 

벌써 입술을 주고/ 벌써 입술을 주고
너잖아 이러면 안되잖아 / 우린 사랑하면 안되 너와 나는 알잖아 이런건 나쁘잖아
너는 내친구와 사귀고 있잖아
 
말도 안된다고 쳐내 보려해도/ 내맘 이미 흔들리는걸
날 갖고 노는지 말 같지 않은지/ 화를 내보려해도
벌써 입술을 주고
니 손을 꼭잡고 니 눈길에 취해 / 나에게 기대 다시 술잔을 들고
기억을 지우고 / 이 순간에 취해 친굴잊고/ 벌써 입술을 주고

(가사를 보니) 도대체 왜 유해판정이 내려졌는지 이해를 몬하겠다. 다소 낯간지러워서 그런건가?..그렇다면 대중가요의  가사가 과연 어쩌란 말이냐, "믿음소망사람으로 충만하세"이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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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아고라 펌에 있는 문학작품에 대한 통일부의 사전검열은 더 심각하다. 정권이 출판물을 건드린다는건 개막장으로 가겠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일단 표현의 권리가 제약된다는건 사람이 사람대접을 못받는다는 뜻이 되기때문이다. 이런 권력의 오만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실 한나라당이 집권한다고 해도 이런 지경이 올것이라고 생각하진 못했다. (그 생각은 지금도 유효하다. 아무리 개차반 8분전이라고 해도 이건 정말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그 생각이 이명박이라는 인물 하나에 다 무너졌다. 이 인간은 어찌 보면 한나라당 본진도 아니고 어디서 불쑥 솟아오른 별종인데, 어디서 굴러먹다 온 개뼉다귀가 이리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냐는 거다.

결국 내린 결론은 하나다.

이명박 정권을 단순 "보수세력" 또는 '반북수구세력" 또는 "시장만능주의 세력"이렇게 규정해서는 안될 듯 싶다. 최소한 한나라당이라면 이렇게  규정해도 상관없지만 이명박은 아닌듯 하다는 말이다. 이명박 정권은 기존 한나라당과는 다른 뭔가의 다른 세력에 의해서 권력의 집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하다. 대단히 협소하고 외골수 적이며 독선적인, 그러면서 만인에 배타적인 생각을 가진 그룹에 의해서 국가가 통치되고 있난 생각이 든다.

더듬어 보면 이명박 정권은 "교회권력의 힘으로 운용되는 정권"이라는게 맞는듯하다. 그것도 널리 열린마음으 가지고 있는 신앙심으로 교회가 아니라, 피해의식에 쩔어서 매사에 경계심에 충만해 있는 그런 꼴통교회세력에 의해서 정권이 움직이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 종교와 정치가 혼연일체가 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무참한 일, 그러니까 정권이 국민을 계몽하고 교화하는 대상으로 생각하는 일들을 버젓히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벌어지고 있나 말이다.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대통령을 뽑은게 아니라 자칭 재림예수를 뽑은가 아닌가 싶다. 하긴 무조건 "그분이 오신다"라고 떠벌리던 그 아줌마들에겐 이명박이 미륵, 또는 재림에수가 맞을 수도 있겠지만 서도..북한을 두고 "사이비 종교국가"라고 흉보던 사람들에게 과연 09년의 대한민국은 뭐라고 불리울까?..이 개망신을 어찌 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