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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물질과 운동의 양태-파도와 대양

장백산-1 2010. 3. 26. 22:44

 

 

파도는 분명 대양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파도가 무엇인지를 알며, 파도와 대양의 차이를 압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듭니까? 그 차이는 이름과 형태에 있습니다. 즉, 마음속에 있는 개념과 눈에 보이는 형상의 차이입니다. 자, 우리가 파도라는 형태를 대양으로부터 분리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대양의 개념과 맞물려 있습니다. 파도가 함몰한다면 그 형태는 한순간 사라집니다. 그러나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파도가 존재하는 한 그 형태는 그곳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형태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마야(환상)입니다.
그러므로 이 우주 전체는, 말하자면 하나의 드러난 형태입니다. 절대자는 대양이며, 당신과 나, 태양과 별들, 다른 모든 것은 그 대양의 다양한 파도입니다. 무엇이 저마다 다른 파도를 만들어 냅니까? 오직 형태입니다. 그리고 그 형태란 시간, 공간, 인과의 지배를 받으며, 파도라는 마야에 의존합니다. 파도가 사라지면 그들도 사라집니다. 인간이 마야를 포기하면 그 모든 제약은 사라지고 자유를 얻습니다. 모든 투쟁은 늘 우리의 길에 장애물이 되는 시간과 공간과 인과에 대한 집착을 벗어 버리려는 것입니다.


당신이 삶을 원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위해 매순간 죽어야 합니다. 삶과 죽음은 다른 관점에서 본 동일한 것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삶과 죽음이란 파도의 일어남과 사라짐 같은 것입니다. 그 둘은 하나의 전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영원히 존재하고 또 존재할 것입니다. 물결의 출렁임을 일으키는 활동은 영원히 계속됩니다. 미세한 형태로 물러났다가 거친 표현으로 다시금 드러나는 이 퇴화와 진화는 우주 전체를 통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단지 물질이라는 바다 속에 있는 작은 소용돌이일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보는 모든 행위, 인간 사회의 모든 움직임,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모든 일들은 인간 사고의 표현이며 인간 의지의 드러남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앞에 나서서 그들만이 신과 교신하며 그들이 전능하신 신의 대변자이니 다른 누구도 신과 접촉할 권리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겉으로만 보아도, 비합리적인 주장입니다. 이 우주에 존재하는 것은 보편적이어야 합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운동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온 우주는 법칙에 따라 운행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조직적이며 두루 조화롭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 곳에 있는 것은 모든 곳에 있어야 합니다. 우주 안에 있는 각각의 원자는 가장 큰 태양이나 별들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도면 위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신의 영감을 입었다면, 우리들 개개인, 그리고 우리들 모두가 신의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종교입니다.


모든 진화는 퇴화를 전제합니다.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은 어떤 것도 진화할 수 없습니다.


온 우주가 한낱 꿈이라는 것, 영혼은 그 주변보다 무한히 높은 존재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발견하는 날이 와야 합니다. 소위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의 투쟁 속에서, 이런 상황이란 영혼의 능력과 비교할 때 거의 무에 가깝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그것은 시간 문제이며, 시간은 무한 속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대양에 떨어진 물방울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평온한 마음으로 기다릴 여유가 있습니다. 

출처 : 마인드스테이
글쓴이 : 행변(行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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