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강 한반도대운하의 대재앙

문수 스님 추모제, 전철안 민심탐방기

장백산-1 2010. 7. 18. 12:39

어제 문수스님 추모제 모습과 , 전철안 민심탐방기입니다.
번호 183796 글쓴이 아름다운 청년(moonk76) 조회 257 등록일 2010-7-18 10:22 누리229 톡톡0

 

이번 장마로

함안보, 합천보물이 넘쳐흘러 4대강 삽질 전면 중단..

앞으로 3개월 동안은 공사 불가능...이라는 기쁜 소식을 안고..

수원에서 성북행 전철을 탔습니다. 비옷과 우산을 챙기고

 

 

서울갈때면 늘 하는 전철 1호선 민심탐방 1인시위

맨 끝 칸부터 시작...

 

앞에는  m60 자동소총 개머리판을 쥐눈깔 아래 들이대고 있는 사격자세의 사진과 함께

제목

"이런 색끼들이 전쟁도 두렵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미필 이명박 정부의 실체를 나열

대통령 이명박                  기관지 확장증    군면제

국무총리 정운찬                고      령          군면제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행방불명            군기피

감사원장, 국정원장, 국토부장관 재정부장관, 환경부 장관 이 색끼들의

이름과 군면제 사유를 모두 적었습니다.

 

 

맨 아래에는  "이런 색끼들이 군기강이 해이해졌다고 하네요..ㅍㅍㅍ" 라고

 

 

뒷면에는

 

쥐바기의 천박한 웃음 사진과 함께

이 색끼 찍으신? 분 경제사정,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그리고 <4대강삽질로 삭감된 예산 항목을 나열>

 

워낙 많은지라 삭감된예산 중 서민들과 저소득층 주요관련예산 과 함께

 

게다가 kbs 시청료 2천원->6천5백원으로 인상

아주머니들 관심들이 많으시고 놀라시더군요

(시청 서울광장에서 만난 행언련 동지들  2천원이 아니고 2천5백원이다..

시청료가 아니고 수신료이다"

라고  바로잡아 주십니다.(.잠시 쪽팔림)

 

전철안에서의 시민들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어느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어르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는데..사진좀 찍어도 되느냐?? 고 하시기에..흔쾌히 수락을 하고

 

젊은 청년들 한 무리...휴대폰을 꺼내 낄낄 웃으면서 "이거 사진찍어서 아고라에 올려야겠다" 며 사진을 찍습니다...  전철 1호선에서 이런 짓 하고 다니는 꼴통은 저 밖에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아고리언들과 촛불님들은 익히 알고 계시지만

 

어제 전철안에서의 그 청년들.. 혹시 사진 안올렸나요?

 

다음에 또 전철 안에서 이런 모습보면 서로 인사나 나누자구요!!

 

수원역 맨 끝칸에서 시작한 것이 각 칸을 돌아다니며  서울역에 오니 맨 앞칸.....

시간가는 줄, 다리아픈 줄도 모르로 지루하지 않게  금방 온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쥐쥐율은 50%가 넘는다는 이명박

 

그런데 공공장소에서 일국의 현직대통령에게

이색끼,,이런색끼들..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그가 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을 아무 꺼리낌없이

전시하고 다녀도

 

단 한 명도 항의하는 사람,

저를 야단을 치는 어른들도차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고하신다. 좋은 일하신다 며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는 시민

다음 칸으로 이동하는 저의 등 뒤에서 박수까지 쳐주시는 시민..

 

아래의 쥐박이 사격자세 사진을 보시고

한 아주머니 옆에 있는 일행인 아주머니에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저것을 어깨에다 대야 하는 것인데 눈 밑에 대고 있는 것이다...라며 낄낄웃으시고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한 남자 중학생에게

"학생!!    저 자세에서 방아쇠 당기면 어떨께 될까?

라고 물었더니

"눈깔 다 나가지요.." 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토요일 mbc아침방송에 남녀 초등학생들 해병대에 입소 1박2일동안 유격훈련에

피티체조,, 11m 점프대에서의 고공점프를 하더군요.... 첨 들어온 날  식판을 받아들곤

소시지도 없고, 김도 없고 먹을것이 없다며 밥 한 술 뜨지도 않던 아이들이..

고된 훈련을 받고 나서는 밥 풀 한알, 김치 한 쪽 남기지 않고 싹싹먹어버리는 모습

저녁 내무반에서  점호를 마치고 취침...

아침 6시경에 기상을 하는데  그만 오줌을 싸버린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것을 보면서. 든 생각

저 캠프에  명바기 운차니, 쌍수 등등의  군면제당

군미필놈들 전부 저 캠프에 7박8일 정도 집어넣고 빡시게 한 번 돌려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마 서로들 명바기랑 같은 소대나 같은 내무반에 안 들어가려고 할 듯

이 색끼 워낙 꼴통에 고문관이라...

그 소대원과 내무반원들까지 고달픈  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겠죠..ㅋㅋ

 

그렇게 시청 서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고..

추모문화제이니만큼 각 단체들의 깃발은 내려지거나 뒤쪽으로 물러나있어

 보이지 않고... 안티이명박 깃발 , 아고라 깃발,,그리고 민전시 깃발을 찾아

다니기도.....

 

서울집회에서 만나면 항상 반가운 우리 민전시(민주전역시민모임)동지들

같은 부대에서 군생활을 한 것은 아니지만  민전시 회원동지들을 만나면

마치 옛 군복무시절 전우를 만난듯 반갑기만 합니다..

"멸쥐" 거수경례를 하고 악수를 나누고..

 

 

 

주먹이 운다 님  이 사진을 보고  "그 색끼 그 사진좀 치워라!! 저녁먹은 것 다 올라온다!" 핀잔도 듣고.ㅎㅎ

 

팍쉰보병님께서 저녁먹었냐며  나누어주신 비상식량 쵸코바를 3개나 먹었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모문화제

신부님, 목사님까지 함께해서 "이웃 종교인으로서

문수스님의 생명사랑 정신을 잊지않겠다" 말씀

 

무려 3시간 동안 진행된 추모문화제

비가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그 비를 다 맞아가면서 추모제 행사를 끝까지 함께해주신

불자님들과 시민들  정말 숙연하고 추모문화제 다운 모습이 경건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

제 앞에 앉아 있는 한 남자시민 모든 사람들은 비옷을 입고 있는데..비옷조차 입지 않고 그 쏟아지는 비를

미동도 하지 않고 온몸으로 다 맞고 계십니다..이미 머리부터 옷은 흠뻑젖어있는데....

 

행사 뒷 부분에서  박제동 화백께서 직접 문수스님의 초상을 그림으로 그리시는데

문수스님의 모습이 그림으로 완성되는 모습이 대형화면에 비칠때는

더 더욱 숙연한 분위기 ,주위를 둘러보니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 들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4대강 사업 중단하라는 유서와 함께 지난 5월31일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의 49재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민추모 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동환스님이 회심곡을 부르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지희 기자

 

 

 

 

가수 한영애님이 불러주신 노래 "님은 먼곳에"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워낙 가챵력이 뛰어난 가수이기도 하지만 문수스님의 소신공양과 참석자들의 숙연한 마음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시 "님의 침묵"이 생각납니다

(가수 한영애씨도 kbs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출연 못하는 것 아닐지..........)  

어린이 합창단이 부르는

"천리길"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고 함께 볼러봤습니다

 

 가자 천리길 굽이굽이 쳐가자!!!!!!!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 땅에 내가 간다!!"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각각  4대강개발중단 , 강은 우리의 생명 등등의 피켓과 촛불을 든 어린아미부터 백발의 어르신들까지.. 함께한

정말 영원히 잊지 못할  추모문화제였습니다

 

 

4대강싸움 2011년은 없습니다.

쥐박이 속도전으로 올해 공정60%

그리고 2012년에 완공하겠다고 찍찍대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다시 뽑을 수 있지만

우리의 강과 자연은 다시 되돌리기에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제는 추모행사였고 많은 비로  일반 시민들의 참석이 예상보다 저조한 듯해서 다소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본격적인 4대강 삽질저지 싸움이 시작된다면...10만 20만

아니 100만, 200만이 모여서

이 천박한 왜구놈 츠키야마 아키히로의 조선강토 침탈 반드시 막아냅시다!!!!!!!!!!

 

 

어제 행사가 끝나고 돌아와 바로 사진과 함께 추모제 모습을 올리려 했으나 핸드폰이 물에 젖어

찍었던 사진들이 전송이 안되더니  아침에서야 겨우 작동이 되는 군요..

그래서 이제서야 이렇게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멸쥐!!!!!!!!!!"

 

 자유토론방을 들끓는 쥐떼들도 읽어보고 생각좀 할 수 있도록 찬성 부탁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842049&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정치방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915765&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