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은 욕망의 불길이라서 모든 대상을 삼키고도 만족할 줄 모른다. 성냄은 분노의 불길이라서 스스로를 결박하여 이성을 마비시킨다. 어리석음은 무지의 불길이라서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어 자유를 억압한다. 어리석음은 가장 깊은 곳에서 모든 것을 조정하여 그 실체를 알 수 없다. 탐욕은 중간쯤에 자리 잡아 그 실체가 드러나기도 하고 숨겨져 있기도 하다. 성냄은 항상 겉으로 드러나서 그 실체를 알 수 있다. 어리석어서 욕심을 부리고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화를 낸다. 수행자는 성냄이 있는 마음을 알아차려서 탐욕이 있는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탐욕이 있는 마음을 알아차려서 어리석음이 있는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 상좌불교 한국명상원출처 : 생활불교글쓴이 : 天海 원글보기메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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