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1
마하반야바라밀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네, 오늘부터 반야심경 부분적으로 한 구절씩 매주 수요일마다 같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
다. 금강경하고 반야심경이야말로 팔만대장경의 핵심이다. 이렇게 말을 하죠. 팔만대장경의
가장 요약이 되는 경전이 금강경이고, 또 금강경의 요약이 반야심경이예요. 부처님의 가르
침의 핵심이 바로 이 반야부 경전이죠.
반야. 반야라는 것은 본래 인도 고전어 쁘라즈냐. 쁘라즈냐(prajna)를 한문으로 음사한 겁
니다. 그러니까 음으로 번역한 거기 때문에 이 반야라는 말을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거
는 아니죠. 이 쁘라즈냐라는 말은 번역하기가 상당히 쉽지 않은데, 쉽게 말하자면 지혜.
예, 지혜라는 것은 여기서 공으로써 터득된 지혜를 뜻하는 거예요. 지혜에도 여러 가지 종
류가 있을 수 있죠. 이것은 바로 근본 지, 근본적인 지혜입니다. 공으로써 터득된 지혜를
바로 쁘라즈냐, 반야라고 하죠.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는 말, 제목만 보자며는 마하라는 것은 크다라는 뜻이죠. 이것도
역시 마하(maha)라는 범어를 음사한 거예요. 마하, 커다란. 반야, 지혜로써 바라밀다,바라
밀다도 역시 빠라미따(paramita) 라고 하는 도피안, 피안도, 피안에 이르른다, 저 언덕에
건너간다. 이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위대한 지혜로써 저 언덕으로 건너가는. 심경, 여기
서 이 심자는 핵심이다 이런 뜻이예요. 마음 심자를 쓰지만 핵심이라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지혜로써 저 언덕에 건너가는데 있어서 핵심이 되는 경전이다. 이런 뜻이죠.
이 마하반야바라밀이야말로 온 경전의 요약입니다. 이게. 마하, 크고. 반야, 밝고. 빠라미
따, 편안한. 지혜는 밝은 것이죠. 그리고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것은 고통의 이 언덕에
서 예, 평화의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편안하죠.
그래서 이 마하반야바라밀을 연습한다는 것은 크고 밝고 편안한 마음을 연습하는 거예요.
우리는 본래 크고 밝고 편안한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데 자그마한 나 또 어두운 나 또 불
안한 나에 자꾸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어느덧 자기 스스로가 내가 조그맣고 어둡고 불안하
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지 근본은 누구나 다 크고 밝고 편안한 그런 근본 마음자리
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 근본적인 자리로 돌아가는데 있어서 핵심이 되는 가르침,
이게 바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는 거죠.
마하쁘라즈냐빠라미따 요 마하반야바라밀은 우리가 평상시에도 자주 독송을 하죠. 그래서
진정으로 우리의 본마음 참 나 자리로 돌아가는 핵심 이것이 바로 마하쁘라즈냐빠라미따 라
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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