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역전 승부수,´모병제 반응 뜨겁다´…이대로 고공행진? | ||||||
한반도 평화·신북방경제로 정책이슈 스펙트럼 넓혔다는 평가 얻어 지지율 상승 ´역전 드라마´로 이어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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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김두관 민주통합당 경선후보가 모병제 공약을 발표, 비상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모병제 도입 실효성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거운 한편, 관심을 표하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김 후보 공약처럼 된다면) 남북평화적 왕래 및 평화통일기반,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 부산발 모스크바찍고 파리 턴해서 런던까지,수출 육로로 수송비절약, 관광수출입증대, 원가경쟁력상승효과,젊은이 실업율 대폭감축”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했다.
또 "이걸 응용해서 남북평화에 근간한 양국 군비축소와 종전협정까지 연결할수는 없을까?"라는 궁금증의 목소리도 전해졌다.
어떤 트위터리안은 "모병제로 가기 위한 전제사항이 있다"며 "남북한 상호 실체 인정, 미일중러 등의 양국 체제 인정, 유엔과 북한간의 휴전협정을 남북한 당사자 간 종전협정으로 전환, 남북한 상호 불가침 체결"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두관 후보가 모병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젊은층 표심을 얻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어쨌든 김 후보로서는 정책 이슈를 선점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특히 이번 정책은 유권자들의 관심 영역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군대 문제부터 한반도 평화, 신북방경제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셈"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두관 후보는 19일 징병제 폐지와 모병제 전면 도입 공약으로 35만명 규모의 군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군축을 감행하겠다"며 "임기 내에 군인의 양적 규모를 현재의 65만명에서 30만명 규모로 축소하고 군인의 충원 방식을 모병제로 전면전환, '신 북방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공약 발표 이후 관련 반응이 뜨겁자 김 후보는 트위터에 "모병제인 미국은 18만으로 130만 이라크군을 이긴 바 있고 유럽 대부분은 물론, 중국과 대치한 대만도 내년에 전면 모병제로 전환한다"며 "이제 우리군도 사람수가 아니라 기술과 무기로 강군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모병제 해도 안보는 끄떡 없다"며 "군대 지원하는 젊은이에게 월 2백만원 정도를 주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 20만개가 생기고, 감축한 젊은이들이 사회에서 꿈을 펼쳐 GDP상승 효과만 30조원이 웃돌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경선은 문재인-손학규-김두관 3파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문 후보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김 후보가 막판 추격전에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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