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는 우리의 지옥이다
에고는 우리의 지옥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것을 만들어내는 자는 바로
우리자신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지옥을 만들고
우리가 고통을 당한다.
그러나 우리 내면에는 지옥을 만들지 않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에고가 없고 고통이 없는 순간,
그대는 지복 속에 있다.
지복은 우리의 본성이다.
고통을 만들어 낸 것, 임의적인 것이다.
지복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복은 바로 지금 존재한다.
고통의 밑바닥에 지하수처럼 흐른다.
그대는 지복을 만들어낼 필요가 없다.
지복은 이미 존재하고 있다.
단지 고통만 만들어내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에고 속에 고통을 만드는 비밀이 들어있다.
산야신이 된다는 것은
에고를 떨쳐 버린다는 것을 뜻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 그대 자신을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둘 다 에고의 방식이다.
그대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거나
하찮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라.
둘 다 에고의 방식이다.
에고의 교활함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라.
겸손한 것조차 에고가 될 수 있다.
"나는 겸손하다. 나보다 더 겸손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렇게 말하면서 뒷문으로 에고가 들어온다.
- 오쇼 라즈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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