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우리는 일체가 허공과 같은 세상에 산다

장백산-1 2014. 2. 28. 11:04

 

 

 

 

 

 

 

***열가지 인욕심 /十種忍/27..................../무불

//

 

 

 

열가지 인 /十種忍

 

(忍) 이란 참고 忍辱하는 뜻도 있지만,

그 보다 더 重要한 뜻은 수(受)받아드리는 마음이다.

화나고 분노하는 마음을 참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와 분노를 잘 "認知" 해서 수용하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1.順應忍(順)-無盡 無碍의 法을 듣고 順應한다.

                 신해수지/信解受持.=믿고 이해하고 받아서 머문다.

                 아이가 어머니의 말을 자연스럽게 순응하고 순종하는 그런 마음을 말 한다.

 

2.隨順忍(隨)-순수하여 주어지는 모든 인연에 청정한 마음가짐으로 평등하게 접하여

                   분별과 차별없는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밝고 고운 눈동자로 보고 듣는 마음을 말 한다.

3.無生法忍(法)-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은 不生不滅의 法性을 認知하고 이(理)행(行)에 상응하는 

                       평등관을 닦아서 장엄한 경지에 머무는 마음을 말 한다.

 

4.如幻忍(幻)-모든일은 緣起에 의해서 일어난 것임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원인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原因은 허깨비 같은 것이라고 알아차리는 마음이다.

 

5.如焰忍(焰)-인연이 일어나는 것은, 갑짜기 불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불같은 성질이

                  일어나지만 솜이나 기름이 있다 하여도 불씨를 켜지 않으려는 참을성의 마음을 말한다..

6.如夢忍(夢)-화내고 성질내고 싸우고 다투는 모든것이 모두다 꿈같다. 지나고 나면 부질없는 짓이다.

                   잠시만 참으면 백년이 편안하다는 것을 아는 너그러운 마음을 말한다.

 

7.如響忍(響)-일체의 모든  일어난 은 이미 산울림(메아리)과 같은 것이다.

                   메아리는 크지만 실상은 이미 그자리에 있지 않다.

                   이미 지나가고 떠나갔다는 인연을 알아차리는 마음을 말한다.

 

8.如電忍(電)-모든 現象은 번개불처럼 일어났다가 번개불처럼 사라지는 것이다.모든 상황 사건은

                  아침 이슬같고. 번개불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 같다는 것을 깨우치는 마음을 말한다.

9.如化忍(化)-일체 모든 것은 다 變한다.變하지 않은 것은 없다. 이 세상 모든 것은 固定된

                 實體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 화내고 성낼 일이 없다. 증오하고 미워할 일이 없다.

                 이러한 도리를 깨닫고  집착하는 마음 없음을 말한다.

 

10.如虛空忍(虛)-세간 출세간의 一切法은 무성(無性)이라 本性稟이 없나니 虛空과 같다 하는 것이다.

              인내하는 마음을 습득하면 이 세상에 걸림없는 대자유와 해탈을얻는 마음이 되어진는 말이다.  

 

비유하면- 세상은 꼭두각시 놀음이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은 꼭두각시 연극 같아서, 깊이 들어가 보면 인연으로 일어나는 모든 法을 觀察하고. 그 한 法의 因緣 가운데 많은 의 因緣을 알며, 한 법 한 인연 가운데 또 새로운 인연법이 일어나게 됨을 알게 되는 것이다.

 

비유하면 -꼭두각시는 남자도 여자도 아니며, 소년도 소녀도 아니며,

               나무도 잎도 아니며, 꽃도 열매도 아니다.

땅도 물도 아니며, 불도 바람도 아니다. 밤도 낮도 아니다. 해와 달도 아니며,

고요함도 어지러움도 아니다. 좋은 것도 나쁜것도 아니며, 많은 것도 적은 것도 아니다.

 

"인욕심" 참을성이 있는 사람은 세상사의 모든 不察을 잘보고 잘듣고 잘 견디며 잘 受容하는 사람이다.

그런사람이 보살 마하살이요. 위대한 어머니요. 아버지요. 바로 부처이다.

 

"우리들은 一切가 虛空과 같은 世界에 산다".

모든 인연은 허공과 같아서 어느 곳 어느 때 어느 방향에서 오고갈지 아무도 모른다.

허공엔 아무것도 머물지는 않지만, 만유만생이 인연이란 연기로 서로서로 부딛끼며 살아가는 곳이다.

내 것도 없었고, 당신 것도 본래 없었던 곳이 허공이다.

이 사실을 부인하고 억지로 욕심을 부려서 사는 것을 迷惑한 이라 하는 것이다.

 

허공은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면서 모든 생명이 허공에 생멸을 의지하는 것처럼.

인욕심 -인생을 참고 참는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부처님의 지중한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