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없다(4)-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다 나는 없다 / 바로보기
2013/07/30 06:14
http://blog.naver.com/mongza04/130173205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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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다 |
마음공부에서 아주 基礎的인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消化가 된다면 마음 공부의 아주 重要한 轉還点을 맞은 것입니다. 世上 모든 것에 疑問을 提起하기 始作할 것이며, 어떠한 것도 믿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旣存에 가지고 있는 믿음은 아주 허술합니다. 時間 하나만 가지고 얘기를 해도 우리의 觀念은 믿을 수 없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어제를 經驗할 수 없고, 未來를 經驗할 수 없는데도 그것에 拘束되어 있지요. 現在 이 瞬間은 나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어제의 일이 나를 괴롭히고 있고, 앞으로의 일이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합니다.
왜 우리는 實際하지 않는 일에 苦痛을 받으며 살아야 할까요? 결단코 우리는 '지금 이 瞬間'만을 經驗할 수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瞬間이라고 말을 하지만, 嚴密히 말하면 지금 이 瞬間도 存在할 수 없습니다. 과거와 미래의 어느 境界線에 現在인 지금 이 瞬間을 두어야 할까요? 찰나찰나가 이 瞬間이라고 하지만, 지금 이 瞬間에 顯微鏡을 들이댄다면 지금 이 瞬間이라는 말도 實在하지 않는 觀念이라는 것이 確認됩니다. 눈깜짝할 새도 없이 모든 것이 지나간 것이 되어버리니까요. 時間이란 정말 生覺일 뿐입니다. 그것도 實在하지 않는 虛妄한 生覺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自我實現을 해야한다하고, 正體性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참모습이 무엇인지도 明確히 모르면서 무슨 自我實現을 할 것이며, 正體性을 가진단 말입니까? 엉터리 觀念이 支配하는 世界 속에서 두 눈 멀쩡히 뜨고 속고 있습니다. 이 길은 나를 비롯한 世界의 實相을 明確히 보는 工夫입니다. 스스로 確認한 世界 속에 녹아들어 사는 일입니다.
明確히 確認한 世界에서는 우리가 以前에 生覺해 왔던 '나'라든가 '事物'이라든가, '感情' 등 모든 드러나는 現象들이 다른 次元으로 보여집니다. 있는 그대로이기는 한데, 그것의 拘束力이 사라지지요. 드러난 모든 現象/法들이 꿈같고 幻想같다는 것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注入한 生覺이 아닙니다. 어디에서 들은 新世界가 아닙니다. 예전부터 이 世界에 발을 딛고 살아왔는데 그것을 明確히 보지 못해왔음을 깨닫는 일입니다. 스스로가 그 世界의 主人인 채로 아무 일없이 存在했다는 事實을 明確히 보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우리 자신'이라는 個體도 하나의 虛妄한 現象일 뿐이지요.
時間이 存在하지 않는다면 그외의 모든 드러나는 現象이 實在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예외가 없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러가지 일들이 우리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어느 것도 믿을 수 없지만 지금 이 瞬間에도 쉼없이 소리가 들리고 生覺이 머리속을 날아다니고, 事物들이 보이고, 感情이 일렁입니다. 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산만한 생각들을 알아차리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끝없이 변해가는 생각과 감각들을 경험하고 있는 이 신비한 밝음은 무엇입니까? 누구입니까? 그 모든 경험에 現存하고 있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 經驗 主體는 가지도 오지도 않습니다
자꾸 스스로에게 質問을 던져보세요. 분명 모든 것들이 믿을 수 없지만,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까? 이것들은 무엇을 증명하고 있습니까?
疑問을 通해 生覺의 잎을 떨어뜨리고, 感情의 줄기를 떨어뜨리고, '나'라는 한 生覺의 둥치를 잘라내고, 結局 드러난 모든 幻影들이 떨어져 나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오로지 疑問만이 남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나도 없고, 事物도 없고, 感情도 없고, 生覺도 없지만, 이 일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어디, 어디, 어디.....어?
어? 이 한 마디에 당신의 生死가 달려있습니다.
[출처] 나는없다(4)-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다|작성자 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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