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없다(13)-가슴은 '하나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나는 없다 / 바로보기
2013/08/19 08:17
http://blog.naver.com/mongza04/130174506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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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하나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
여기서 말하는 '마음'은 分別心 生滅心을 가리킵니다. 禪에서 흔히 使用하는 '마음'은 分別없는 마음을 말하지요. 분별되지 않은 마음 말입니다. 그러나 事實 깨닫고 보면 分別心과 分別하지 않는 마음이 分離되어 있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分別하는 마음도 마음일 뿐이지요. 그러나 이것을 깨닫기 前에는 分別心을 넘어선 根源的인 마음이 따로 있을 것이라 여깁니다.
헤아리는 마음은 헤아림이 主된 技能이자, 目的이지요. 지금도 계속 헤아리고 있습니다. 이 말들이 무슨 뜻을 담고 있나 自身이 가지고 있던 業識(知識과 情報)을 가지고 거의 自動的으로 헤아리고 있습니다. 自身도 모르게 無意識的으로 말입니다.
分別性은 一見 우리에게 明確한 結論을 주는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基般을 提供하는 것같고, 依持할 자리를 내주는 것같고, 손에 잡힐 것같은 實體性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分別性을 깊이 들여다 본다면 이 모든 것이 우리의 錯覺임이 금방 드러납니다. 原來 모든 것이 分別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瞬間的으로는 確然하고 分明하고 흔들림없는 結論같지만 一時的으로 提供된 條件 속에서 成立된 것이지요. 이 條件을 한번 흔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내가 눈이 먼 사람이라면 지금 쓰여진 이 글을 읽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알 수 없지요. 또, 그것을 읽어낸다해도 사람마다 각각 갖추고 있는 知識과 情報 (業識)가 달라서 같은 글도 다른 뜻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됩니다.그러니 각각의 결론이 생겨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같은 글이라도 處한 狀況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지거나 拒否되는 經驗을 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같은 內容일지라도 時間이 흘러 다시 읽어보면 다른 內容이 되어 있곤하지요.
이것말고도 分別의 虛想을 알리는 證據들은 여럿있습니다. 앞의 본문에서 마음과 가슴의 얘기를 했습니다. 마음으로 헤아리면 分別에 사로잡히지만, 實相은 現存하는 가슴으로서 모든 게 하나임이 명확하다고요. 西洋의 언어적 표현이나, 영적 표현, 영적 체험에 문외한인 사람들은 하나인 가슴을 본다는 게 무슨 말인지 想像조차 할 수 없지요. 거기다가 '가슴'에 정관사 the를 붙이고 붙이지 않고의 差異를 理解하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에 익숙한 사람은 글을 읽자마자 금방 알아채겠지요. 뛰어난 사람은 읽기도 前에 다른 일이 아님을 꿰뚫어 볼 것입니다만.
結局 우리는 臨時로 주어진 狀況에서 不完全한 資料를 가지고 理解하여 그게 眞實인양 錯覺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因緣과 理解는 完全하지 않은 것입니다. 分別心으로는 우리가 處한 實相을 볼 수 없습니다.
머리로는 안된다는 結論이 났으니, 이제 가슴으로 돌아가자 하더라도 이것은 分別心의 패턴입니다. 앞에서 가슴을 얘기했지만 이것 또한 臨時的인 方便입니다. 이미 드러난 것이잖아요. 이미 理解된 거잖아요. 그래서 저자는 조금더 노파심을 발휘하여 누구의 가슴이 아닌 그냥 '가슴'이라고 强調했습니다. 이 말은 모든 것이 '가슴'이라는 말이기에 '가슴'이라는 말뜻 自體를 否定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가슴은 分別되지만, 그냥 하나인 가슴이면, 그게 가슴이어도 相關없고, 다리여도 相關없으며, 배라고 해도 相關없겠지요. 이름은, 이미 드러난 것은 어떠한 것이든 相關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저자는 臨時的인 이름을 통해 分別되지 않는 하나를 가리키고 있을 뿐입니다. 어떤 이름이나 드러난 모양에 걸리지 않는 하나 말입니다.
하나이기에 지금 당장 確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興味로운 것은 지금 이 瞬間 不完全한 因緣들만 쉴새없이 現實 삶에 드러난다는 事實입니다. 눈만 뜨면 對相이 드러나고, 귓가로 無數한 소리와 이름들이 들려오고 부딪치면 아프고 머리를 쉴새없이 굴리고 있고....
因緣은 드러나고 理解는 돌아가고 刺戟은 接受되고....
가만히 있어보십시오. 우리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있어보십시오.
......
언제나 惺惺한 깨어있음이 捕捉되지 않나요? 우리가 여기에 關心을 두든 그렇지 않든 否定할 수 없는 깨어있음이 포착되지 않나요? 늘 變함없지만 이름할 수 없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우리는 眞實인 채로 眞實속에 풍덩 빠져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라면 이미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하나임 말입니다.
당신이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냥 있어보십시오.
모든 일이 저절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당신 個人은 主語가 될 수 없습니다. 宇宙 全切가 하나인 가슴으로 하나임으로 生動하고 있습니다. 온 宇宙가 고요한 듯하면서도 쉴새없이 躍動하고 있습니다. 寂寂惺惺 惺惺寂寂하게---
.....
이 일만이 언제나 변함없음입니다. [출처] 나는없다(13)-가슴은 '하나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작성자 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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