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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를 원했는데 가난이 오는 이유

장백산-1 2014. 12. 28. 17:26

 

 

 

 

 

부자를 원했는데 가난이 오는 이유   |불교방송 다시듣기

 향광심      추천 0 | 2014.12.28.            http://cafe.daum.net/truenature/S27F/278 

 

 

 

부자를 원했는데 가난이 오는 이유

 

 

보통 사람들은 자식에게 성적 좀 잘 받아오지, 성적이 이게 뭐냐?”라고 힐난합니다.

좋은 성적 좀 받아오라고 닦달을 합니다. 이것은 바로 내가 자식을 향해서 나쁜 성적에 대한 에너지를

내뿜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돌아오겠어요? 당연히 나쁜 성적에 대한 에너지가 더 들어오는 것입니다.

 

좋은 성적을 받아오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그렇게 좋은 성적에 執着할수록 事實은 부모님의 마음은 자식의

 나쁜 성적에 더욱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나쁜 성적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 나쁘다는 것 자체가

바로 나쁜 성적에 마음을 모으고 執着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자식에게 좋은 성적을 주문하면 할수록, 나쁜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받을수록

사실은 마음 속에서 나쁜 성적을 내보내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나쁜 성적을 내보내니 당연히

내보낸 것이 끌어당겨진다는 理致에 따라 자식은 또 다시 나쁜 성적을 받아 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식의 좋은 성적에 執着해서 공부하라고 닦달하는 부모일수록 자식은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反發心 때문에 공부를 더욱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의 그 마음이 자식의 마음에

단번에 가서 作用을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자식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마음을 내보내니, 곧바로 자식은

부모님에게 받은 것을 고스란히 공부 안 하고 나쁜 성적 받는 것으로 되돌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게 마찬가지인데요,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려면 다이어트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살을 빼야 한다는 그 生覺이 크면 클수록 살은 더욱 안 빠집니다. ‘몸무게를 줄여야 된다는 執着이 크면 클수록

몸무게는 절대 못 뺍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生覺은 곧 나는 뚱뚱하다라는 마음의 執着과 에너지를 더욱

부풀리는 生覺이기 때문입니다. 뚱뚱하다는 마음을 내보내니 들어오는 것도 뚱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부자가 되고 싶지만,

마음속에 나는 너무 가난하다, 내 연봉은 너무 적다에 마음이 集中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난하다라는 에너지를 우주법계로 내보내니까, 가난이라는 에너지를 보내주는 겁니다.

 

똑같이 연봉 3,000만 원을 받아도 누군가에게는 행복이고 누군가에게는 괴로움일 수도 있습니다.

3,000만원이란 現實은 같지만 , 이렇게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가, 얼마나 풍요로운가!”

하면서 滿足하고 나누면서 幸福해 하는 사람에게는 宇宙法界가 알아서 더 많은 經濟的 豊饒로움을 가져다

주게 될 것입니다. 反面 내 연봉은 적다라는 에너지를 내뿜는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 질 수밖에 없겠지요.

自身의 意識 自體가 풍요의 水準까지 가 있질 못하니까 큰 돈을 보내줄래야 보내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자나 가난 모두가 사실은 한 生覺에서 비롯됩니다. 三界唯心, 萬法唯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宇宙森羅萬象 一切 世上은 온통 오직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고, 있는 모든 것은 오직 識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生覺하기에는 내 바깥에 獨者的으로 움직이는 外部世界가 있고, 그 世界 안에 나라는 어떤 存在가 살고

있다고 여기겠지만, 事實 이 虛妄한 夢幻泡影같은 世界가 드러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마음의 投影 作用일 뿐

내 바깥에 그 어떤 固定된 實體도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을 만들어 내는 이 마음(心)이나 識 또한 虛妄한 分別作用일 뿐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세상을 내 마음의 한 生覺에 따라 그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實體的이고 堅固하면

쉽게 만들기 어렵겠지만, 오히려 虛妄한 꿈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와 같은 것이기에 한 生覺 일으키는대로

世上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演習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나의 未來가 보이게 됩니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 방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