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사랑받을 만하다

 

 

 

 

이대로 사랑받을 만하다 |불교방송 다시듣기

향광심   2015.01.03. 09:49    http://cafe.daum.net/truenature/S27F/301 

이대로 사랑받을 만하다       임사체험 속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고 돌아온 ‘아니타 무르자니’가 쓴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는 책은제가 법보신문에도 추천했었는데요, 참으로 아름다운 책입니다. 오늘은 이 책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한 편 나눕니다.   “나는 왜 늘 다른 사람들만을 기쁘게 해주려고만 하고 내 스스로 生覺할 수 있는 힘과 창조적인 능력을 억누르기만 했을까? (그동안 나는 삶에서) 싫을 때도 좋다고 말하면서 번번이 내 자신을 왜 배신하기만 했을까. 그냥 내가 되는 代身 늘 다른 사람의 認定을 求하면서 스스로를 모독하기만 했었나. 자신에게 그토록 가혹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난 어찌도 그리 몰랐었을까?   나는 여전히 條件 없는 사랑과 受容의 바다에 온전히 잠겨 있었다. 새로워진 눈으로 自身을 볼 수 있었고, 내가 이 宇宙의 아름다운 存在라는 事實을 알 수 있었다. 存在한다는 事實 自體만으로도 나는 判斷이 아니라 부드러운 사랑을 받을만한 存在라는 事實을 깨달았다. 특별히 무언가를 할 필요는 없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그저 存在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나는 사랑을 받아 마땅한 存在였다. 이 覺性은 그야말로 놀라운 깨달음이었다. 나는 늘 努力을 해야지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生覺했었다. 사랑 받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價値가 있던지 사랑받을 만한 뭔가를 해야 한다고 믿었었기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나는 몹시 놀랐다. 내가 아무런 條件 없이 사랑받고 있다니. 그저 내가 存在한다는 理由 단 하나만으로도 사랑받고 있다니. 이 擴張된 莊嚴한 存在의 本質이 實際의 나라는 事實을 깨달았을 때, 나는 想像할 수 없을 정도로 明徵한 意識 狀態가 되었다. 그것이 바로 내 存在의 眞實이었다."   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 우리라는 存在의 眞實이 本質이 !!! 우리는 자꾸 세상 사람들로부터 認定을 받으려고 애쓰잖아요. 그 認定받아서 뭐하겠다고. 한편으로 生覺하면 인정 받으려는 마음 그게 참 虛妄한 마음이라는 걸 알 듯 알 듯 하지만 이 몸에 習慣이 탁 배놓으니까 남들한테 자꾸 認定받고 싶어진단 말이죠. 우리는 대부분이 '나는 지금 있는 이대로는 認定받을 만한 存在가 아니야, 사랑받을 만한 存在가 아니야.’ 라고 스스로 生覺하면서 無意識的으로 他人의 認定, 사랑, 關心을 갈구하면서 평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그렇게 외부의 누군가로부터 認定받아야만 認定되는 그런 存在가 아닙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의 根源 次元에서는, 부처 자리에서는 언제나 나를 사랑하고 있고 存在 自體로써 이미 認定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람의 分別 妄想 次元에서만 나를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이지요. 우리의 意識에서 겉에 드러난 이 妄想 번뇌 헤아리고 분별하는 마음 意識은 사람들과 이 세상 모든 것을 好惡 大小 長短 美醜 生死등 으로 나눠서 집착하고 멀리하지만 우리 根源 부처意識에서는 모든 사람을 어떤 差別도 없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認定을 求한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를 모독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自身의 힘을 自己 內面에서 求하지 않고, 他人의 말 한 마디에 外部에서 追求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곧 내가 나 자신의 힘을 무시하고, 타인의 말 한마디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로써의 자기 자신을 만들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기 위해서 뭔가를 노력해야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존재 자체로 이미 우리는 조건없이 사랑받을 만하고, 더 사랑받을 만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이미 사랑받고 있습니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 '법상스님의 목탁소리'(평일 07:50~08:00) 방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