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이 뭣꼬???

장백산-1 2015. 3. 1. 13:30

 

 

 

一種平懷 泯然自盡

한 가지로 평등하면 모두 사라져 저절로 없어진다.
                   

둘이 아닌 하나라고 하는 見解조차 이미 둘입니다.

하나라고 하는 知見을 세우면 이미 그 見解가 곧 둘인 것입니다.

 

<金剛經>에

'모든 모양 있는 것은 다 虛妄한 것이니(凡所有相  皆是虛妄) 

모든 모양이 모양이 아닌 줄 보면 곧바로 如來를 본다(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라고

말씀한 것이 한 가지로 平等한 소식입니다.

모양, 觀念, 槪念, 相, 生覺, 妄想, 煩惱  아닌 것이 둘 아닌 하나요, 한 가지로 平等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와 平等이라는 見解를 세우면 이미 그 見解가 모양, 觀念, 相, 生覺, 煩惱, 妄想입니다.

<般若心經>에

'五蘊이 모두 텅~비어있음을 비추어 보면 一切의 괴로움을 건넌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오온개공(五蘊皆空), 一切皆空이 한 가지로 平等한 消息입니다.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 일체의 괴로움이 모두 사라져 저절로 없어지는 消息입니다.

몸과 마음, 物質과 精神이 固定되어 不邊하는 實體가 아닌 줄 깨달으면

이 世上 모든 現象들이 곧,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와 같을 뿐입니다.

옛 詩人의 이런 싯귀가 있습니다.

걸어서 물이 다한 곳에 이르면        行到水窮處
앉아서 구름이 일어나는 것을 본다. 坐看雲起是

窮極의 本質, 存在의 根源, 이것은

몸도 아니고 마음도 아닙니다. 부처도 아니고 중생도 아닙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닙니다.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닙니다.

아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나도 아니고 나 아닌 것도 아닙니다.

바로 이러할 때 다시 이것은 무엇입니까? 도무지 어찌 할 수 없는 이것이 무엇입니까?

 

 

- 신심명 중에서

 

- 몽지릴라 밴드에서

 

 

 출처 :무진장 - 행운의 집   원문보기   글쓴이 : 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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