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유안진
차라리
내가
반쯤 죽어야
그대를 보는가
철따라
궂은 비 뿌리는 내
울안
벙어리 되어 흘려 보낸
어두운 세월의
어느
매듭에서
눈먼 혼을 불러
풋풋이 움 틔우며
일월을
거느려
그대
오는가
목숨과 맞바꾸는
엄청난 이 보배
차라리
내가
온채로 죽어야
그대를
보는가
무 상 (無常) / 묘원
存在하는 모든 것은 움직이며 振動한다.
振動은 늘 變하는 것으로 無常이라고 한다.
無常의 性稟은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이다.
일어남과 사라짐은 한곳에서 한瞬間에 거듭된다.
아는 것은 느낌이고 느낌 속에 無常이 있다.
느낌도 每瞬間 생멸(生滅)하며 그 느낌을 아는 마음도 每瞬間 生滅한다.
無常은 智慧의 始作이며 變하기 때문에 괴롭고
괴로움을 해결할 수 없어 無我를 알게 된다.
어떤 것도 變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無常이다.
오직 모든 것이 變한다는 事實만이 變하지 않는다.
無常에 반대되는 것이 항상(恒常)함이다.
恒常은 絶對를 追求하는 宗敎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 恒常하는 빛이요 眞理요 生命인 그것은
마음(心), 부처(佛)이다. - 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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