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응아! 하고 고고성을 울리며 나왔을 때
누구나 이미 예고 없는 사형 선고를 미리 받아놓고
일생을 꿈속의 일처럼 살다가 돌아가는 것이다.
또는 잠깐 금생에 소풍 나왔다가 돌아가는 것과 같다.
우리의 육신․ 재산․ 권력․ 명예라는 게
본래 실체가 없어서 허망한 것인데
찰나 동안 살면서 가지고 갈 수도 없는 그것을 두고
서로 간에 빼앗고 싸우고 울고불고하니
참으로 하망하고 헛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이미 죽을 숙명을 안고 태어난다.
마치 사형이 확정된 죄수와 같다.
그러나
자기의 인생을 제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다만 나는 내 인생을 몇 십 년 동안 관리할 뿐이라고
확철하게 안다면
마음은 생사의 걸림에서 벗어나 편안해질 것이다.
- 대행스님 / 해솔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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