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라는 "환영의 늪"에서 빠져나오세요 | 법상스님 감동어구
담마 | 2016.03.16. 09:32 http://cafe.daum.net/truenature/O36K/1297
과거는 없습니다.
과거란 도대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과거는 결코 잡을 수 없습니다.
과거는 결코 현실이 될 수 없습니다.
과거는 절대 다시 오지 않습니다.
과거는 꿈과 같고 신기루와 같으며 환영과 같습니다.
꿈이며 신기루와 환영을 잡을 이유가 없듯,
꿈 신기루 환영과 같은 과거에 걸릴 이유가 없습니다.
꿈 신기루 환영과 같은 과거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린 온전히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같은
과거의 기억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의들 대부분이 과거에 갇혀 삽니다.
과거의 일에 집착하여 얽매이며 그로 인해 고통받고 답답해 합니다.
신기루 속에서, 꿈 속에서, 환영 속에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신기루를 실제로 착각하는 것의 결과는 ‘괴로움’ 고통일 뿐입니다.
환영 속을 헤매며 사는 사람은 몽유병자 같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과거라는 꿈, 신기루, 환영 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괴롭고 어리석습니다.
‘나’라고 여기는 존재는 과거입니다.
나라고 착각하는 이름, 육신, 성격, 능력, 재능, 취미, 특기,
좋아하는 꽃, 미워하는 사람, 답답했던 일들 등등의...
내가 스스로 ‘나’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의 실체는 과거로부터 옵니다.
‘나’라고 여기는 착각의 뿌리는 과거에 있습니다.
과거라는 신기루, 환영 속에서 ‘나’라는 또 다른 환영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재 모습입니다.
과거에서 만들어진 ‘나’는 내가 아닙니다.
과거에 만들어진 이름이 내가 아닙니다.
과거에 만들어 놓은 내 성격이 내가 아닙니다.
과거에 만들어 놓은 능력, 취미, 특기는 내가 아닙니다.
과거에 만들어 놓은 돈, 명예, 권력 또한 내가 아닙니다.
과거에 만들어진 모든 것은 이미 본래 내가 아닙니다.
과거의 ‘나’는 이미 본래 내가 아닙니다.
참나, 진짜 나, 본래의 나를 찾고자 한다면
꿈, 신기루,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같은
과거의 ‘나’와 단절을 선언해야 합니다.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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