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진정한 신통(神通)

장백산-1 2016. 6. 23. 16:40

진정한 신통(神通)


<법성게> 구절입니다.

하나 속에 우주가 있고 우주 속에 하나가 있으니, 하나가 곧 전체요 전체가 곧 하나이다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한 티끌 속에 우주의 이치가 있으니, 일체의 티끌들 

속 또한 이와 같다.(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오직 마음 하나입니다 (萬法唯識, 三界唯心). 세상만사 이

세상 모든 일이 전부 마음 하나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삼라만상만물이 온갖 모양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촉감과 느낌 감정과 생각으로 드러나지만 이 모든 現象들의 根源은 마음

하나로 똑같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것들, 우주만물이 自由自在한 것입니다.

限定 없이 작은 것과 限界 없이 큰 것이 똑같습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일 가운데는 形相으로 

드러난 現象, 생각으로 드러난 現象, 감정으로 드러난 現象, 소리로 드러난 現象, 맛이나 감촉 

등으로 드러난 現象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온갖 現象들로 現示된 이런 것들은 形形色色이 다르고 모양이 가지각색이고, 물질적, 

정신적인 것 등등 제각각이 다 다릅니다. 크기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이미지도 다 다릅니다.

그러나 이 모든 現象들이 전부 똑같은 本性 하나입니다.


크기가 없어도 本性이고, 크기가 비교할 수도 없이 커도 本性입니다. 그러니 땅이 하늘이고 

하늘이 땅이며, 과거가 미래고 미래가 현재입니다. 여기가 저기이고 저기가 여기입니다.

수미산이 겨자씨 속에 들어가 있고  바위가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안이 밖이고 밖이 안입니다. 

바위남자가 춤을 추고 나무여자가 피리를 붑니다. 진흙으로 만든 소가 물위를 걸어갑니다.

本性은 모든 것, 어떤 일도 가능합니다.  빨간색이 노란색이고 노란색이 검은색입니다. 


本性은 크기도 자유롭고, 시간도 자유롭고, 형태의 제한이나 색채의 제한도 없습니다. 맛이 냄새고 

냄새가 소리이고 소리가 모양이고 모양이 생각입니다. 비가 공기이고 공기가 먼지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佛)의 신통, 本性의 신통, 진짜 나의 신통, 道의 신통, 空의 신통입니다.

諸法實相 즉, 우주만물, 이 세상 모든 것들의 진짜 모습을 깨달으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전부 조금도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온갖 다른 것 

그대로 아무런 差異이나 分別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신통은 바로 이 하나의 실상에 통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本性 하나임을 분명히 

깨닫는다면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예삿일이고  예삿일이 아무 일도 아닐 것입니다.


- 릴라님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