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단 한 번 뿐인 만남, 인연 - - (一期一會)
내 평생 삶에서 만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이든지 한 집에 사는 사람이든지
또는 그 외에 기억이 없는 사람이든지간에 모든 사람 간의 만남은 평생 단 한 번 뿐인 만나인 것이다.
왜냐하면 諸行無常 諸法無我인 이 세상에서 찰라찰라 한 순간도 쉼이 없이 변화하면서 흘러가는 이
세상에서 똑같은 만물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가 아니다. 어제의 이 세상은
오늘의 이 세상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지고 허락된 시간은 오직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 단 한 번 뿐인 만남이고 인연인 것이다. 이 세상은 똑같은 순간이 단 한 번도 없다.
그것이 일기일회(一期一會)이다.
흘러가는 물에는 두 번 다시 발을 담글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도 두 번 다시 발을 담글 수가 없다.
찰라찰라 변화하면서 흘러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이 세상, 이 삶, 이 현실은 만남의 연속
이다. 싫든 좋든 우리는 누구와 무엇과 끊임없이 만나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평생의 단 한 번 뿐인 만남
일지라도 그 만남을 잘 가꾸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고귀한 만남을 놓치지 말고 의식이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소중한 만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내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운 만남은 부모와의 만남, 스승과의 만남,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배우자와의 만남일 것이다. 한석봉과 그의 어머니의 만남, 퀴리부인과 그 녀의 스승과
의 만남, 김유신과 김춘추의 만남, 한음과 오성의 만남, 헬렌켈러와 그녀의 스승과의 만남이 그런 만남
일 것이다.
귀중하고 소중한 만남의 인연을 아름답게 잘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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