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7권 95
四, 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
一一微塵內(일일미진내)에 佛刹如塵數(불찰여진수)하고
菩薩共雲集(보살공운집)하니 國土皆淸淨(국토개청정)이로다
하나 하나 미세한 먼지 속에 부처세계가 먼지수와 같이 없는 데가 없는데
모든 보살들이 함께 구름처럼 모이니 국토(세상)이 다 청정(空) 하도다.
강설 ; 낱낱 작은 먼지 속에 또 미세한 먼지수와 같이 많은 부처세계가 있고,
부처세계가 없는 곳이 없으므로 보살대중들이 구름처럼 모여 있게 되니
그와 같은 국토(세계)는 모두가 청정(空)하기 이를 데 없다.
그와 같이 청정(空)한 국토(세상)도 화엄경의 중요한 종지 중에 하나인
사사무애법계(事事無碍法界)의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즉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눈에 안보이는 미세한 먼지 하나 속에
전체 우주가 들어있다)를 설한 내용이다. 무한하게 크나큰 우주에 비교하면
사람들이 사는 우리은하계는 하나의 미세한 먼지 하나에 불과하다. 또한 그
우리은하계에 속하는 태양계는 또한 더욱 작은 먼지에 불과하다. 태양계에
속하는 지구는 다시 또 미세먼지 하나에 불과하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들
개개인의 몸은 다시 지구에 비해 작은 먼지 티끌 한개에 불과하다. 비록 몸이
작은 먼지 하나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몸은 60조~100조개의 작은 세포로 이루
어져있고, 그 세포 한개도 역시 더욱 작은 미립자(소립자)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와 같이 우주를 축소하면 무한히 축소가 되고 소립자(미립자)를 확대하면
또한 무한히 확대가 된다. 이것이 모든 존재가 전체로서의 하나같은 구조다.
무비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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