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 없는 관찰, 의도 있는 관찰
'본다'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하고도
신비로운 힘이다.
'의도를 갖고 보는 관찰'은 인간(깨닫지 못한 중생)의 신비이고,
'의도를 갖지 않고 보는 관찰'은 근본성품의 신비, 붓다의 신비,
신의 신비다.
인위적인 의도를 갖고 볼 때 인간은 세상을 창조하며,
인위적인 의도를 갖지 않고 다만 바라볼 때 인간은
참 존재의 근본성품, 근원적 평화와 하나가 된다.
방편으로 삶, 세상을 멋지게 빚어내려면
'의도를 갖고 보는 관찰'을 하되,
근원의 본질적인 삶과 하나가 되려면
'의도를 갖지 않고 보는 관찰을 하라.
" I SEE YOU "
사람이 사람을 보는 관찰 방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방편으로써 좋게 보려는 모든 의도는
물질적 결과를 만들어 내겠지만 결국
물질적 결과는 꿈 환영 신기루일 뿐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의도를 갖지 않고 보는 관찰은
존재의 본연, 즉 열반을 드러내 준다.
법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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