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으로 만든 소가 물 위를 걸어간다
천 가지 생각 만 가지 헤아림, 분별심이
벌건 화로 위에 떨어지는 눈 한 송이다.
진흙으로 만든 소가 물 위를 걸어가니
대지와 허공이 찢어지듯 갈라지는구나.
千思萬思量 (천사만사량)
紅爐一點雪 (홍로일점설)
泥牛水上行 (니우수상생)
大地虛空裂 (대지허공렬)
- 서산대사 臨終偈(임종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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