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지금 그대로 완전하고 눈부시다.
허망한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현상의 세계, 이 현실세계, 가상현실(假想現實, virtual reality)인
삶, 인생, 세상은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완전하고 아름답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이 세상은 전부 다 분별의 세상이다.
그러나 이 세상의 바탕인 절대로 나뉘어지지 않고 분리가 없고
분별이 없는 근본바탕, 텅~빈 바탕 진공의식, 근본성품 자리는
온 우주를 온 세상을 통째로 품고 있다.
이 근본성품과 근본성품의 드러냄(작용)과 근본성품의 드러남
이 셋은 분리 불가하게 삼위일체로 혼연합일 되어있는 단 하나
실재이다. 그렇기에 내가 온 우주이고, 온 세상이 나이다. 나와
이 세상, 이 우주와 나는 절대로 결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중생심(衆生心), 즉 사람들이 분별하며 사는 마음은 전부 다
실체가 없는 실재가 아닌 환상(幻想)일 뿐이다. 진실이 이렇기
때문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 세상 모든 것, 우주삼라만상만물은 전부가 다 사람의
분별하는 마음이 꾸며내는 허망한 꿈, 허깨비, 신기루,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것이라는 말이다.
분리 불가하게 삼위일체(三位一體)로 혼연합일(渾然合一) 되어
있는 단 하나 실재를 근본성품으로 부르던, 신으로 부르던, 부처
로 부르던, 하나님으로 부르던, 주님으로 부르던, 참나로 부르던,
본래의 나로 부르던 어떤 이름을 지어 불러도 상관없지만, 단 하나
실재는 불거불래(不去不來), 불생불멸(不生不滅), 부증불감(不增
不減), 불구부정(不垢不淨)한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영원한 진실
생명(眞實生命) 영생(永生)이다.
사람들이 보통 진리, 道, 法, 깨달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이
영원한 진실생명, 단 하나 실재가 삶, 인생, 이 세상, 가상현실로
나타나는 방식은 항상 늘 아주 평범한 일상생활을 통해서 드러난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즉 평범한 일상의 삶, 인생, 세상
그 자체가 매우 비범하고 신비한 진리, 도, 법, 깨달음이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 진정한 자비이다.
언제나 지금 여기에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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