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본래 아무 것도 없다(本來無一物)
이 세상 모든 것, 우주삼라만상만물은 인연(因緣)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같은 자연의 이치를 연기법(緣起法)이라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연으로 말미암아 연기적으로 생겨났다 소멸되는
우주삼라만상만물, 이 세상 모든 것은 전부 다 영원불변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허깨비, 환상(幻想), 꿈, 물거품, 그림자(환영 幻影)입니다. 직접원인인
인(因)이 간접원인인 연(緣, 조건)을 만나서 생성되는 이 세상 모든 것은 끊임
없이 쉬지 않고 변하기 때문에 영원불변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닌 것입니다.
이 이치를 일컬어서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라 합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하고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이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괴로워하다 죽는 것입니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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