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대승찬송 1.

장백산-1 2018. 11. 22. 15:10
경주|조회 7|추천 0|2018.11.22. 05:20http://cafe.daum.net/vajra/Lch6/160 

대승찬송십수大乘讚頌十首(대승 찬탄의 노래 10)/지공誌公 화상

대승찬송 1.


대도상재목전 大道常在目前

수재목전난도 雖在目前難覩

약욕오도진체 若欲悟道眞體

막제색성언어 莫除色聲言語


언어즉시대도 言語卽是大道

불가단제번뇌 不可斷除煩惱

번뇌본래공적 煩惱本來空寂

망정체상전요 妄情遞相纏繞


일체여영여향 一切如影如響

부지하악하호 不知何惡何好

유심취상위실 有心取相爲實

정지견성불료 定知見性不了


약욕작업구불 若欲作業求佛

업시생사대조 業是生死大兆

생사업상수신 生死業常隨身

흑암옥중미효 黑暗獄中未曉


오리본래무이 悟理本來無異

각후수만수조 覺後誰晩誰早

법계량동태허 法界量同太虛

중생심지자소 衆生心智自小

단능불기오아 但能不起吾我

열반법식상포 涅槃法食常飽

무한한 큰 도는 영원히 항상 눈앞에 있고

비록 항상 영원히 눈앞에 있지만 보기는 어렵네.

만약 무한하고 영원한 도의 참 모습을 깨닫고자 하면

모양과 소리와 언어를 제거하지 말라.


언어가 곧 무한히 큰 도이며

번뇌는 끊어 제거할 수 없는 것이네.

번뇌는 본래로 공적한 것인데

망녕된 생각이 서로 번갈아 얽히고설킨 것이네.


모든 것이 그림자 같고 메아리 같은데

무엇이 나쁘고 무엇이 좋다고 분별 할까보냐

마음으로 형상 취해 실체처럼 여긴다면

마음의 성품을 볼 수 없음을 결정코 알라.


만약 생각이라는 업, 의업을 지어 부처를 구하면

그 의업(意業)은 생과 사라는 윤회의 큰 빌미가 된다.

생과 사의 업은 항상 몸을 따르니

캄캄한 지옥에서 눈 멀어 있네.


근본 이치를 깨달으면 생과 사가 본래 다르지 않거늘

깨달은 뒤에 누가 늦게 깨닫고 누가 일찍 깨달았오.

무량한 법계는 시작과 끝이 없는 허공과 같거늘

중생의 마음지혜가 스스로 작도다.

다만 라는 생각만 일으키지 않으면

열반이라는 법의 음식으로 언제나 배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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