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대승찬송 2.

장백산-1 2018. 11. 22. 14:53
경주|조회 6|추천 0|2018.11.22. 05:42http://cafe.daum.net/vajra/Lch6/169 

대승찬송십수大乘讚頌十首(대승 찬탄의 노래 10수)/지공誌公 화상

대승찬송 2.


망신임경조영 妄身臨鏡照影

영여망신불수 影與妄身不殊

약욕거영류신 若欲去影留身

부지신본동허 不知身本同虛

신본여영불수 身本與影不殊

부득일유일무 不得一有一無

약욕존일사일 若欲存一捨一

영여진리상소 永與眞理相疎


갱약애성증범 更若愛聖憎凡

생사해리부침 生死海裏浮沉

번뇌인심고유 煩惱因心故有

무심번뇌하거 無心煩惱何居

불로분별취사 不勞分別取捨

자연득도수유 自然得道須臾


몽시몽중조작 夢時夢中造作

각시각경도무 覺時覺境都無

번사각시여몽 飜思覺時與夢

전도이견불수 顚倒二見不殊


약언중생이불 若言衆生異佛

초초여불항수 迢迢與佛恒殊

불여중생불이 佛與衆生不二

자연구경무여 自然究竟無餘

실체없는 허망한 몸을 거울에 비추인 그림자

거울 속 그림자와 허망한 몸은 다르지 않다.

만약 그림자를 없애고 몸만 남기려 하면

몸도 본래 비어있는 것인 줄 모르는 것이다.

몸은 본래 그림자와 다르지 않으니

하나는 남기고 하나는 없앨 수 없다.

만약 하나를 남기고 하나를 버리려 하면

영원히 참된 이치(진리)와는 멀어지리라.


만약 분별해서 성인을 좋아하고 범부를 싫어하면

생사의 바다 속에서 일어나고 꺼지기를 계속하리라.

번뇌는 마음으로 인해 있는 것이니

마음이 없다면 번뇌가 어디에 있으랴.

수고로이 분별하여 취하고 버리느라 애쓰지 않으면

저절로 순식간에 도를 터득할 것이다.

 

꿈꿀 때 꿈속에서 하는 짓과

깨고 난 뒤 깨어있는 경계가 모두 없으니

깨었을 때와 꿈꿀 때를 돌이켜 생각하면

전도된 두 가지 견해가 다르지 않네.


만약 중생이 부처와 다르다고 말하면

부처와는 아득히 멀어 영원히 다르리.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니

자연히 궁극에는 다름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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