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자애명상(慈愛冥想, loving-kindness meditation)
내 모든 문제는 내 생각에 내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내 몸과
내 마음 내 생각을 들여다보고 몸과 마음 생각을 달래고 어루만져 주면서
몸과 마음 생각에 감사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생각 마음을 스스로 조절하는 법이 '자애명상(慈愛冥想)'인데
자애명상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명상을 통해 사람의 몸을 받아 이 세상
이라는 곳에 와서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다치고 상처받은 몸과 마음 생각을 치유
(healing)하는 명상이자 동시적으로 우주만물을 치유하는 명상입니다.
나와 온 우주만물은 오직 한 바탕에서 생겨난 현상들로 근원은 하나이기에 내가
하는 자애명상은 나를 치유하는 동시에 온 우주만물을 치유하는 겁니다.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몸과 생각 마음을 치유하는 자애명상을 하기 위해서,
먼저 서너 번 깊은 호흡을 해서 몸과 마음 생각을 이완시켜줍니다. 그 다음에
명상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고 하면 더 좋고 명상음악이 없이도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하는 겁니다.
오른 손으로 심장 부분을 가볍게 마사지 하듯 따듯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그렇게 심장을 쓰다듬어 주면서 자신과의 대화는 소리를 내서 해도 좋고
마음 속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그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몸아 참 고맙다. 내 것이라고 당연히 여기면서 너를 막 쓰고
살았는데 너가 있어서 이 생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구나.(세번)'
'마음아 참 고맙다. 네가 아프다고 해도 내가 너를 무시하고
살았는데 너가 있어서 이 생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구나.(세번)'
'나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내가 행복해지기를...내가 평온해 지기를...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나를 사랑합니다. 내가 행복하기를...
내가 평안하기를...내가 인정받기를...' 이라는 대화를 자신과 하고 나서
좀더 따듯해진 마음으로 좀더 가슴 부분을 쓰담으어 줍니다.
이렇게 자애명상을 계속하다 보면 나 자신의 본질, 우주의 본질을 문뜩
터득하게도 됩니다. 오직 '하나'뿐인 모든 존재(현상, 것, 대상, 경계)의
본바탕을 터득하게 되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 진실로
걸림없는 자유인의 삶을 살게 되는 겁니다.
서양이나 동양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자애명상이 있지만 혜민 스님이
하는 자애명상을 예로 들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를, 평안해 지기를, 안락해 지기를 바랍니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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