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에게 온 모든 것은 반드시 언젠가는 사라집니다.
무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내 삶에 나타났을 때, 그것이 언젠기 반드시 사라질 거라는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세요.
나에게 온 모든 것은 언제 갈지 몰라도 반드시 사라집니다.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레 갈지. 언제 갈지 몰라요.
그런데 100% 확실한 사실은 반드시 사라져버리고야 만다는 사실입니다. 반드시 헤어지고 반드시 떠나갈 수밖에 없다,라는
사실은 분명하거든요 그렇게 명명백백한 이치를 진리(眞理)라고 합니다.
생겨나면 반드시 사라져버리리는 모든 것들을 생사법(生死法) 혹은 생멸법(生滅法)이라고 해서 이것을 진리라고 합니다.
제행무상(諸行無常: 생겨난 모든 것은 반드시 수시로 변하면서 사라져버리고 만다) 이렇게 인연 따라 잠깐 온 걸 가지고내 거야, 내 몸이야, 나야, 내 돈이야, 내 집이야, 내 차야, 내 사람이야, 내 사랑이야, 내 자식이야라고 집착하는 것은 여래여거(如來如去)를 모르고
불생불멸(不生不滅)을 모른 겁니다. 오고 가고, 크고 작고, 길고 짧고, 이런 분별심, 생멸심에 사로잡혀서 그게 진짜라고 허망한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모든 것들이 올 때는 오도록, 갈 때는 가도록 허용해 주세요.
어차피 내가 허용 안 해도 그것은 자기의 시절인연 따라 왔다가 자기 인연이 다하면 갈 것이기 때문이지요.
오면 오도록 가면 가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 바로 여래여거의 삶입니다.
글쓴이 : 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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