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깨달은 자도 법을 의지한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부처님께서 성도(成道)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부처님께서는 혼자 고요히 선정(禪定)에 들어계시다가 이렇게 생각하셨다 “… 오직 올바른 법(法)이 있어서 나로 하여금 스스로 깨달아 정등정각(正等正覺)을 성취하게 하였다. 나는 오직 올바른 법을 공경하고 존중하고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면서 법을 의지해 살아가리라. 왜냐하면 과거의 여래, 올바로 깨달은 이도 모두 바른 법을 공경하고 존중하며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면서 그 법을 의지해 살기 때문이다‘ 그 때 범천왕은 부처님을 찬탄하며 말했다.“거룩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렇습니다. 법을 공경하지 않는 이는 참으로 괴로운 사람입니다. 공경할 법이 있으면 그 뜻이 만족스럽습니다… 오직 올바른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