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심 79

실체가 없는 환상인 괴로움

실체가 없는 환상인 괴로움 괴롭다고요? 괴로워서 어찌 할 바를 모르겠다고요? 그렇다면 그 괴로움을 없애버리려고 헛되게 애를 쓰지 마십시오. 대신 모든 것을 내 안의 부처, 즉 진짜 나, 본래의 나, 진정한 나에게 내맡겨버리고 다만 그 괴로움을 지켜 보기만 하십시오. 그러면 괴로움은 저절로 사라져 버립니다 괴로움, 즉 괴롭다는 마음, 괴롭다는 생각은 실체가 없는 환상일 뿐입니다.

분별심 너머의 진실

분별심 너머의 진실 - - 법상스님 생각이 결코 가닿을 수 없는 분별심 너머에 진실이 있다. 생각으로 분별심으로 의식으로 분별하고 구별하고 차별하고 나눠서 내 식대로 해석하던 꿈같은 환상같은 머릿속에서만의 삶, 인생, 세상에서 깨어나, 지금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언제나 있어온 있는 이대로의 진실과 직면하라. 분별심 너머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의 현실세계를 직면할 때 꿈속 세상에서 몰록 깨어난다.

카테고리 없음 2020.07.14

아무 일도 없는 자리

아무 일도 없는 자리 - - 법상스님 모든 사람들에겐 즐거운 일도 있고 괴로운 일도 있다. 현실세상의 어떤 부분은 즐겁고 어떤 부분은 괴롭다. 어떤 사람은 싫고 어떤 사람은 좋다. 괴로운 일을 생각거나, 싫은 사람을 생각할 때는 갑자기 힘들고 괴롭고 싫은 마음이 올라온다. 행복한 일을 떠올리거나, 좋은 사람을 생각할 때는 갑자기 행복해지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올라온다. 그렇게 우리는 끊임없이 행복과 불행, 좋은 것과 싫은 것, 좋은 사람과 싫은 사람 등 분별하는 것을 반복해서 생각함으로 인해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가, '괴로운 사람'이 되는 게임을 반복하며 산다. 그런데 분별하는 생각이라는 이 게임의 특징은 반드시 '생각'을 해야만 그런 불행거나 행복한 마음이 생겨난다는 점이다. 아무리 괴로운 일이 있을..

자신의 과거를 문제 삼지 마세요

자신의 과거를 문제 삼지 마세요 - - 법상스님 지금까지 내가 살아 온 내 과거의 모든 삶은 그것 자체로 온전합니다. 내 과거의 삶 거기에 시비를 걸지 말고 분별 비교 판단 해석도 하지 마십시오 내 과거의 삶 거기엔 아무런 어떤 잘못도 없고, 허물도 없습니다. 물론 내 과거의 삶에 잘못도 있을 수 있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으며, 악몽같은 과거일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과거의 삶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지나갔습니다. 만약 내가 내 과거의 삶 중에 특정 부분을 붙잡아 집착하거나, 질퍽대거나, 괴로워하거나, 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과거로 되돌아 가고 싶어 한다면, 그같은 짓은 이미 사라져버리고 지금엔 없는 환영(幻影), 환상(幻想)을 내 의식(意識)으로 붙잡아 쥐는 허망하고 헛된 생각일 ..

당신이 잘 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당신이 잘 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 - 법상스님 당신이 잘 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당신 스스로 잘못했다는 스스로의 환상, 생각에 속아서 그 생각에 사로잡히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이 세상엔 아무런 어떤 문제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대상으로 삼아 온갖 문제를 만들어 내지만 않으면 말입니다. 지금까지의 당신의 삶은 본래 부터 이미 완전무결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당신의 인생 거기에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이대로 펼쳐지고 있는 이 현실세상 또한 있는 그대로 완전합니다. 나의 분별하는 생각, 분별하는 마음, 분별하는 의식이 '이것' '저것', 나 너, 부자 가난, 좋다 싫다, 탄생 죽음, 주인 손님, 간다 온다, 시작 마침, 건강 병듦, 착함 악함, ..

존재 자체에는 좋고 나쁜 분별이 없습니다

존재 자체에는 좋고 나쁜 분별이 없습니다 / 법륜스님 똥이 사람사는 방에 있으면 오물이라고 하고 작물이 자라는 밭에 있으면 거름이라고 합니다. 돌멩이가 밭에 있으면 쓰레기라고 하고 짐을 짓는 공사장에 있으면 재료라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처한 상황에도 행(幸), 불행(不幸)이 없습니다.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생각일 뿐입니다. 남편 때문에 못살겠다고 말을 하지만 혼자 사는 여자에게는 그 말이 남편 있다는 자랑처럼 들립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어 죽겠다고 말을 하지만 직장 없는 사람에게는 그 말이 직장이 있는 것만으로도 부럽습니다. 인생을 부정적으로 보면 불행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면 행복합니다. 자꾸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버릇을 긍정적으로 보도록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분별하는 생각을 따라가지 말라

분별하는 생각을 따라가지 말라 - - 법상스님 사람들에게는 보통 하루에도 다 기억할 수도 없는 수많은 생각들이 일어났다 사라집니다. 좋지 않은 생각이 일어나면 괴로운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혹은 좋은 생각이 일어나면 상상의 나래를 펴며 기분이 좋은 상상을 지속합니다. 그러다가 다시금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라는 현실세계, 삶, 인생으로 돌아옵니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라는 현실세상에는 좋은 생각도 없고 나쁜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그대로의 아무 일도 없는 현실세상이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분별하는 생각을 할 때만 괴로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같은 분별하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괴로워 할 일도 없습니다. 분별하는 생각 없이,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