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괴롭히는 주범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 - 법상스님 생각이 없을 때, 즉 생각이 일어나지 않을 때나, 세상에 대한 특정한 믿음이 없을 때나, 어떤 특정한 견해가 없을 때, 사람들에게는 세상에는 아무런 문제도 괴로움도 없습니다. 그럴 때 세상은 사람들은 그저 지금 여기 있는 이대로 평화롭습니다. 그같은 평화로운 오후에 아무 일 없이 완전히 고요한 상태로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불현듯, 이렇게 가만히 앉아있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거 아냐?, 무언가를 해야만 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거야 라는 생각, 믿음, 견해가 일어났다고 생각해 보죠. 그같은 생각, 믿음, 견해가 일어난 그 순간 돌연 모든 평화는 깨지고, 나는 일순간 부족하고 무능한 사람으로 전락해 버립니다. 이토록 간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