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문의 쑈

[순천향병원 장재칠 의사] 전년옥이 관련 기자회견, 웃겼어

장백산-1 2009. 3. 6. 18:03

논  쟁  -->  꼼수대운하  -->  mb친인척비리  -->  기록관건립  -->  봉하마을  -->  일반  -->  전체 
  
[펌] 전여옥 전치8주 의사 기자회견 다녀왔습니다!!!!
번호 22909  글쓴이 뱅뱅이  조회 758  누리 409 (409/0)  등록일 2009-3-6 16:16 대문추천 16   참고자료

 

아는 기자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사와 병자가 짜고치는 완전 자해공갈단이 매우 의심됩니다...

 

전여옥의원을 진단했던 의사는 아래와 같은 9가지 병명을 늘어 놓았습니다.

 

1. 뇌진탕

2. 경부염좌

3. 좌측 눈 각막 손상

4. 추가판 탈출증(기왕증)

5. 각막하출혈

6.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7. 마비성 상사시

 

등등

너무 빨리 심각해보이는 병명들을 늘어놓아서 다 적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웃기는 건...

지금 전여옥의원이 입원해 있는 이유가 위의 병명때문이 아니라....

두통, 어지러움, 경부통, 불안감, 수면장애 때문이랍니다.

위의 병명은 통원치료가 가능한 것들이랍니다.

(위의 정도로 입원해야 한다면... 이땅에 사는 우리 부모님들은 1년내내 입원해 있으셔야 합니다...)

 

그럼, 도대체 8주진단은 어느병명에서 기인한 것인가? 어느 기자가 물었더니

마비성 상사시 때문이랍니다. (눈알이 제자리에 박혀있지 않고 올라가 있거나 내려가 있거나 등등의 증세)

근데, 의사도 여기서 막장거짓말을 하기가 좀 머쓱했던지 '아주 경미'한 것이라고 실토했습니다.

 

'아주 경미'하다는 이야기는 눈알이 약간 비대칭적으로 왼쪽눈알에 올라가 있다는 건데..

 

그러자 한 기자가 또 물었습니다. 그게 어떻게 하면 생기는 건가요?

의사는 자신하지 못했습니다. 뇌손상이 있어서 눈으로 가는 4번 신경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했구요, 원인을 알지는 못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게 외상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데 외상에 의한 것이라는 판단은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속으로 웃었습니다.

'이거 이 사람들 상식도 배우지 않은 사람들이 무슨 의사야???'

 

결국 확실하게 이렇다!고 이야기 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짐작들이었죠..

 

그러자 또 기자분 질문합니다.

"마비성 상사시"가 입원할 만 한 병인가요?

그러자 의사 왈

"아닙니다. 이것으로는 절대 입원시키지 않습니다. 우리병원에서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 전여옥의원의 눈이 빨개졌던 상황은 90%이상 괜찮아 져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합니다.."

 

순간.. 기자브리핑 장소에 기이한 기류가 흘렀습니다..

 

'이거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뭐 이런 분위기....

 

기자회견이 다 끝나고 한 기자가 전여옥의원의 눈 사진을 요청했습니다만 병원측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사진도 보지 않고, 전여옥의원이 직접 나오지도 않은 채 '아주 경미하다'는 마비성 상사시인지 알 수 있을까요?

 

 

 

결론을 종합해보면!!!!!

 

1. 전여옥의원이 입원해 있는 이유는 의사가 진단한 병명때문이 아니라 두통,스트레스, 불면증 등 때문이라는 사실...

즉,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집에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

왜? 아늑한 집을 두고 병원에서 잠을 자려 할까요??? 불면증도 병원이라서 생긴게 아닐까요?

 

2. 마비성 상사시는 통원치료가 가능하고 아주 경미한데도 어떻게 이걸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내릴 수 있을까요?

의사의 양심은 어디로 갔을까요? 손가락이 잘려도 전치 8주가 안나온다는데....

교통사고 중상해정도에 해당하는 전치8주라....

 

결국, 이번 의사기자브리핑은 한마디로 언론플레이 쇼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의사도 똥씹은 표정으로 나와서 자신의 양심을 팔려고 하니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별것도 아닌 것들을 가지고 나와 전치8주를 주장하기 위해 얼굴을 팔아버린 의사....

앞으로 제대로 의사생활 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ps)

기자회견 초에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전여옥의원측에서 준비한 것인가요? 의사본인이 추진하신건가요?"

잠시 주춤하던 의사는 대답합니다.

"이번거 때문에 저한테 전화가 너무 많이 와요. 그래서 일을 못하겠어. 보세요 지금도 전화가 와요"

하면서 폰을 들어 보였다..

 

기자회견 끝날 즈음... 기자들이 묻는다..

"의사분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기자들은 아무도 장재칠이라는 의사가 누구인지 모르는데 어느 기자들이 그렇게 그 의사를 귀찮게 한 것일까??????

 

너무 웃겼다....

 

출처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44827&hisBbsId=total&pageIndex=1&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lastLimitDate}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2909

 

온세상이 조중동과 딴나라당 맹박이를 닮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