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뿌리 역사를 찾아서!!!

[스크랩] ------ 보충자료: 참전계경의 요체 제4강령 濟 (4)

장백산-1 2011. 2. 1. 01:45

제 4강령 제濟, 즉 구제란 덕성德性이 갖추어진 선행으로 도에 힘입어 사람에게 그 힘이 미치게 되는 것이다. 구제는 때(時)에 맞게 하는 것이고, 땅(地)에 맞게 하는 것이고 순서(序)에 맞게 하는것이고 지혜(智)로써 하는 것이다. 밝은 이가 만물을 구제함에 반드시 먼저 교화를 행하는 것은 병의 뿌리인 마음을 고치어 새롭게 하면 마음으로 인해서 생긴 병의 근원은 자연히 제거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밝은 이는 덕으로써 만물을 구제함에 좋은 방도를 준비하여 어느 때나 제공한다. 물질이 지나치게 성盛하면 법도가 쇠해져서 오로지 물질에만 의존하게 되는 고질병을 갖게 되어 진정한 행복과 이익이 떠나게 되므로 물질 만능주의를 경계하여야 한다. 구제는 땅의 이치에 맞게 하는 것이여야 하며, 땅의 이치와 구제의 바탕이 수레의 두 바퀴처럼 서로 맞아야 적절한 구제가 이루어진다. 사람은 태어 날  때 부터 지기地氣를 받고 태어나고 또한 지기를 마시며 살아 가는 관계로 땅의 성질은 당연히 사람의 성품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땅의 성질이 지나치게 유약하거나 억세면 교화나 덕화가 행하여지지 못하므로 비방秘方을 제시하고 있다. 하늘이 만물에 내리거나 구제함에 치우침이 없는 것은 하늘이 이쪽 땅의 산물을 저쪽 땅으로 옮기는 까닭이다. 구제는 순서에 맞게 하는 것이어야 하며, 적은 인원에게는 시혜施惠를 통한 구제의 방편을 쓰지만, 많은 인원에게는 시혜가 미칠 수 없으므로 오히려 도덕을 펴서 지속적으로 자활할 수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또한 노인은 물질적 시혜를 통하여 구제하고, 약한 사람은 재활교육이나 직업교육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구제한다. 오직 밝은이의 지혜라야 사람을 구제하는데 쓰일 수 있으며 남이 구제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구제하고자 하면 구제의 지혜를 이루게 된다. 또한 지혜의 근본인 뜻을 세워야하는 것은 뜻을 대동帶同한 지혜이면 구제하게 되고 뜻을 잃은 지혜이면 구제하지 옷하게 되기 때문이다. 구제는 사전 예방조치이어야 하며 사후 약방문이 되어서는 안된다.

출처 : 하늘그림 궁
글쓴이 : 새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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