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난 꼭 내 눈을 직접 봐야되겠다"고 한다면 그건 영영 가망 없는 거잖아요?· · · 자기 눈을 직접 보지 못했다고 해서 "혹시 난 눈이 없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것과 마찬가진 거요. 매 순간마다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단지 스스로가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오. '나'라고 할 '나'가 없으면 아무 근심도 걱정도 없겠지요?· · · · · · '나'가 없는데 근심도 걱정도 없다는 소리를 어떤 놈이 하겠소? 원래 있는 것을 없애라고 한다면 억울하겠지만, 본래 없었던 것을 있는 건 줄로 알고 괜히 헷갈렸던 거요. 있는 거요.
-현정선원 법정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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