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남과 죽음은 개념일 뿐 실상이 아니다
[태어남과 죽음은 `개념`일 뿐 실상이 아니다 / 틱낫한]
제행무상 [諸行無常]이니
시생멸법 [是生滅法]이라
생멸멸이 [生滅滅已]하면
적멸위락 [寂滅爲樂]이라
모든 만들어진 것(行)은 그대로인 것이 없다. (諸行無常)
그것들은 태어남과 죽음을 겪어야만 하는 존재이다.(是生滅法)
태어남과 죽음이 둘 다 멸할 때 열반은 행복의 근원이 된다.(生滅滅已)
태어남과 죽음의 槪念이 사라질 때 그와 같은 사라짐을 행복이라 부른다.(寂滅爲樂)
태어남과 죽음은 둘 다 '槪念'일 뿐. 그것은 實相이 아니다
.
겉으로 보면 있지만 깊이 보면 없다.
구름은 결코 죽을 수 없다.
결코 存在에서 非存在로 갈 수 없다.
구름은 눈, 얼음, 비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름이 죽는 것은 不可能하고, 태어나는 것 또한 不可能하다.
구름이 구름으로서 自身을 나타내기 前에 그것은 '뭔가 다른 것'이었다. 바다물, 수증기.....
그러므로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 온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구름의 本性은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는 것이다.
<첫 2줄>의 태어남과 죽음은
우리에게 보이는 '現狀'으로서의 태어남과 죽음이고
<뒤 2줄>의 태어남과 죽음은 '槪念'으로서의 태어남과 죽음이다
- 槪念의 사라짐이 평온 - 왜? 더 이상 두렵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중생들은 언제나 苦痛에서 도망치고, 즐거움을 찾으려 한다. (마나스의 屬性
그러나 모든 것이
無常이고,
서로 緣起的 關係로 連結돼 있고,
함께 일어난다는 事實을 알게되면
괴로움이 重要하다는 걸 알게 된다 - 苦痛은 우릴 가르칠 수 있다.
苦痛을 끌어안을 수 없다면, 그 고통의 本性을 볼 수 없다면,
당신은 결코 變化와 治癒에 이르는 길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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