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이미 성불하여 지금에 있도다 (早是成佛于今在)

장백산-1 2014. 9. 28. 15:01

 

 

 

증도가 234 - 조시성불우금재 (早是成佛于今在)|릴라와 몽지



 이미 성불하여 지금에 있도다.
 조시성불우금재 (早是成佛于今在)


이미 成佛해 있습니다. 바로 至今 있습니다.

누가?  바로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말입니다.

이것이 不可思議解脫의 微妙한 法입니다.

어떤 努力을 통해 부처, 깨달음의 境地에 到達하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모두 生覺이라는 演出家가 지어낸 각본에 불과합니다.

努力의 過程이라는 드라마 演劇 속엔 언제나 그것을 하는

'나'라는 主人公이 存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성취의 스토리는 個別的 自我의 虛妄된 欲望 위에 쓰여집니다.

깨달음은 이미 온전하게 주어져 있어서 다시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 事實을 문득 알아차릴 때 그것을 일러 깨달음이라 합니다.

마치 너무나 事實的인 꿈속에서 온갖 事件을 겪던 主人公이 꿈에서 깨어나는 일과 같습니다.

좋은 꿈도 나쁜 꿈도 그저 꿈일 뿐입니다.  꿈속의 主人公도 역시 꿈일 뿐입니다.

그러나 꿈속에서도 깨어나서도 同一한 하나의 狀態가 있습니다.

그것이 깨달음, 곧 自身의 性稟입니다.

바로 至今이 깨달음입니다.

바로 지금은 現在라는 時間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그 現在라는 時間은 言語的 觀念에 불과합니다.

바로 지금이란 말이 實際로 나타내려 하는 것은

바로 지금 이 瞬間에 存在함, 또는 이렇게 살아있음, 意識하고 있음입니다.

 

바로 至今이 바로 意識 自體입니다.

現存은 알아차림(自覺) 自體입니다.

意識이 곧 存在입니다.

바로 지금 여기는 存在의 狀態입니다.

本來無念인 純粹한 意識이 바로 지금입니다.

언제나 우리는 이미 깨달아 바로 至今 있습니다.

이미 깨달아 바로 至今 있는 것이 참된 나 자신입니다. 

 

- 릴라와 몽지 밴드에서